[대전·세종·충남북도 두루워킹투어]
신성리 갈대밭은 서천군과 군산시가 만나는 금강 하구에 펼쳐져 있는 갈대밭으로, 너비 200m, 길이가 길고 면적 10만여 평이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예로부터 곰개나루터(진포)라고 불렀던 곳으로, 고려 말 최초로 화약을 가지고 왜구를 소탕시킨 진포 해전이 있었던 곳으로 유명하며 지역적으로 금강 하류에 위치한 까닭에 퇴적물이 쉽게 쌓이고 범람의 우려로 인해 강변 습지에서 농사를 짓지 않아 무성한 갈대밭이 조성되었다.
한국의 4대 갈대밭으로 꼽히는 동시에 한국 관광 공사가 선정한 갈대 7선에 속하며 영화 《공동 경비 구역 JSA》의 촬영 장소로 유명하다.
주소 :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
[대전·세종·충남북도 두루워킹투어]
서천군에서는 구장항역 건물을 장항 도시탐험역으로 만들어 여행객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당시 장항제련소에 생산된 제품들이 장항역을 통해서 운송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제련소는 충남 서부의 공업의 중심지였기에 운송에 활발하였으며, 경기와 충남권의 쌀을 수탈해 장항역을 통하여 들어온 곡류가 일본으로 강제 운송됐던 창구 역할을 했다.
장항역은 역사의 흔적이자 증거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건물을 유지한 체 리모델링을 통하여 새롭게 변신을 시도하고 있으며 많은 여행객이 간이역이 주는 서정미를 눈과 카메라에 담아가고 있다.
주소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항로161번길 27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산외면을 자주 다니다 보면 익숙하게 보게 되는 것이 마을 풍경인데 유독 안개가 내리거나 비오는 날 그리고 폭설이 내린 날은 동화 속의 설국이 된다.
폭설 속에 마을 길을 걷다가 바라 보이는 일상적인 풍경은 생각과 걸음의 속도에 따라 주변의 모든 것이 달라 보이고 색감이 달라져서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온다.
귀뚜라미나 코스모스가 가을 전령사라고 한다면 아마도 산외에 내리는 폭설은 봄을 부르는 전령사인 듯 하고 들녘과 마을에 스며들어 있는 지난 겨울에 대한 애착과 그리움을 가슴에 담아 두게 한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산외면 일대
[대구 경북 두루워킹투어]
1910년에 개축된 척곡 교회는 구한말 탁지부 관리를 지낸 김종숙이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강경, 김제, 안동 등의 교회처럼 백년을 지켜낸 교회이다.
예배당은 원래 정면 3간, 측면 3간의 정방형 건물이었으나, 1990년에 앞쪽에 현관을 만들면서 붉은 벽돌로 증축되면서 모습이 변형되었다.
내부의 강단과 아치형 나무 장식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예배당과 함께 지어진 명동 서숙은 종교 교육과 함께 신자들을 교육하던 건물이고, 이 교회는 선교사나 단체가 아니라 교인의 선구적인 의지로 설립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주소 : 경북 봉화군 법전면 건문골길 186-42
[대구 경북 두루워킹투어]
봉화군 상운면 설매리는 깊은 산속에 숨겨져 있는 산골 마을로 예전에는 까치 구멍집이 주류를 이루며 모여 살던 산골 마을이었다.
약 170여년 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측되는 까치 구멍집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인데 입구의 봉당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외양간을 우측에는 부엌을 두었는데 외양간 상부에는 다락을 두고 마루에서 출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구는 각방 천정은 고미반자를 하고 흙을 올렸으며 반자와 지붕틀 사이의 지붕에 까치 구멍을 내어 채광과 환기용으로 사용하였으며 3칸 겹집이라는 점과 사라져가는 까치 구멍집의 좋은 표본이 되기에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주소 : 경북 봉화군 상운면 설매리 519번지
[부산 울산 경남 두루워킹투어]
월하 김달진은 무위자연 사상을 바탕으로 한국 시의 정신주의적 세계를 확고히 한 시인이며 1929년 문예공론 7월호에 양주동의 추천으로 등단했다.
그 뒤로 줄곧 사상과 관념과는 거리가 먼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민족의 현실 앞에 절망하다가 우연히 찢어진 벽지 사이의 초벌 신문지에서 불(佛) 자를 발견하고 입산을 결심한 뒤 승려가 되었다.
1935년 백용성 스님을 모시고 함양 백운산 화과원에서 수도 생활을 했으며, 그해 서정주, 김동리, 오장환 등과 함께 시인부락 동인으로 참가하게 되고 관념이나 이념을 내세우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서정의 세계를 담은 첫 시집 청시를 청색지사에서 발간했다.
주소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사로59번길 13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보(洑)라는 것은 논에 물을 대기 위하여 둑을 쌓고 냇물을 가두어 두는 곳을 말하는 넓은 평야에서 주농사였던 벼농사를 위한 수로 역할을 했다.본래 정읍천과 태인천 상류에 농민들이 설치한 보가 있었으나, 고종 30년(1893) 고부군수 조병갑이 농민들을 강제로 동원하여 두 하천이 합류하는 하류지점에 새로 만석보를 축조하였다.
만석보가 완공된 후 가을에 새 보에 대한 수세라는 명목으로 많은 양의 쌀을 착취하자 농민들이 분개하여 1894년 전봉준을 중심으로 민란을 일으켜 동학농민운동의 발단이 되었다.
만석보는 농민들에 의하여 파괴되어 지금은 둑을 쌓았던 흔적만이 남아있으며 1973년 동학 농민 운동의 근원지인 이곳을 기념하기 위해 비를 세웠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이평면 33-1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정읍 정량리 원정 마을의 민속 놀이 중 하나인 달집태우기는 정월 대보름날 달이 떠오를 때 나무나 짚으로 만든 달 집에 불을 질러 주위를 밝히는 놀이인데 이는 액을 쫓고 복을 부르는 민속 놀이이다.
달집의 모양은 지방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3개의 막대기를 알맞은 간격으로 세워 꼭대기를 하나로 모아 묶은 다음 한쪽만 틔워 놓고 나머지는 이엉으로 감싼다.
짚으로만 만들면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대나무 가지 등을 함께 넣어 불을 놓고 정월 대보름까지 볏짚 따위로 만든 달 집을 만들어 정월 대보름에 달이 뜰 때 달집에 불을 붙인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산외면 정량리 원정 마을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눈이 내리는 곳은 어디나 풍경이 아름답지만 주변에 눈이 내려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지는 곳은 이국적인 요소가 많은 곳임이 틀림없다.
매일 보고 지나치는 풍경도 설국에서는 또 다른 작품이 될 수 있기에 스토리를 안고 있는 곳 역시 겨울 풍경을 아름답게 만들어 내기도 한다.
눈이 내리는 날은 포근하게 내리는 눈이 소재로는 최고이지만 휘날리는 눈을 담는 것도 시린 손을 호호 불어 가며 담아 내는 묘미가 있고, 시간이 흐른 뒤 작업실에서 볼 때는 또 다른 추억이 만들어져 미소가 흐르기도 한다.
주소 전북 정읍시 영원면 은선리 일대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2025년 2월 정읍 지역에 70 여만에 내린 폭설로 온 마을이 설국의 모습이 되면서 많은 농가 피해를 가져왔지만 반면에 아름다운 설경도 연출되었다.
고려시대 지방 유림의 공의로 최치원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생사당을 창건하여 태산사라 하였고, 고려 말에 쇠약해졌다가 1483년에 정극인이
세운 향학당이 있던 지금의 자리로 이전된 무성이 있다. 무성서원은 지방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으며, 이 서원은 1868년경 대원군의 서원 철폐시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며, 2019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지정되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원촌길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정읍 드림랜드 조성 사업의 하나로 현 이학수 시장의 관광 관심도를 그대로 보여 주는 멋진 관광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내장산 문화 광장 순환 열차다.
오늘처럼 설국의 나라로 바뀌는 정읍에 오히려 설국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기관사의 제복 등을 비치해 두어 설국의 정읍을 꿈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날이다.
증기 기관차 머리 부분은 유럽형 관광 열차의 형태로 되어 있으며 화통에 해당하는 부분은 밧데리 2기가 장착되었으며 객실은 3량 중 2량이 연결되어 있어 서있는 것만으로도 그림이 되는 설국의 하루이다.
주소 : 정읍 내장산 문화 광장 순환 열차
[정읍 비경 두루워킹투어 ]
전북 정읍시는 여러명의 독립 투사가 있지만 특히 독립선언서를 발의한 박준승과 독립 투사 백정기가 있는데 두 분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각각의 기념관을 건립하여 알리고 있다.
백정기 의사는 일본 나가사키 형무소에서 남긴 조국의 자주 독립이 오거든 나의 유골을 해방된 조국 땅에 묻어주고 무궁화 한송이를 놓아 달라는 내용의 유언도 볼 수 있다.
백정기 의사는 일본 천황 암살 시도와 일본 군사 시설 파괴 등 항일 운동의 선봉에 섰던 인물로 1963년 건국 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영원면 영원로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