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등대 2022년]
전곡항 방파제 등대가 있는 제부도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보니 많은 여행객들이 노을을 보기 위해 주말이면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서해 낙조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고 인근 제부도와 누에섬이 있기에 썰물에 노을 속으로 빠져드는 인파를 쉽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미항에 속한다.
전곡항은 파도가 작고 수심이 3m 이상 유지되다 보니 요트 유람의 최적화된 항구가 되고 있으며 등대는 입출항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2009년 12월 14일
주소 :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한국의 역사 등대]
전남 신안 암태도 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3년 11월에 불을 밝힌 후 현재까지 암태도 앞바다를 백년동안 묵묵히 지키고 있다.
천사대교를 바라보고 있는 암태도 역사 등대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 벽을 정리하여 멀리서도 벽이 보이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오도선착장에서 걸어서 8백미터 정도 올라가면 우측에 천사대교를 향하여 서있고, 무인 등대이지만 해수부 선정 등대가 될 정도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13년 11월 5일
주소 : 전남 신안군 암태면 신석리 산 39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1907년 12월에 무인등대로 처음 불을 밝힌 가거도 등대는 주변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이 늘어나면서 1935년 9월 등대원이 상주하는 유인등대가 되었다.
가거도 등대는 매일 밤 15초에 한 번씩 50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동중국해와 서해 사이를 드나드는 선박의 뱃길을 안내하고 있다.
100여 년의 역사와 독특한 건축양식을 지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역사 등대로써의 가치가 매우 큰 등대이며 선착장까지 안내하며 가거도 이야기를 들려주신 노등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최초 점등일 : 1907년 12월 1일 제 5 호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홍도등대는 목포항과 서해안의 남북항로를 이용하는 선박들의 뱃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등대이며, 일제강점기 1931년 설치되었다.
대륙 진출을 꿈꾸는 일본이 침략전쟁에 참여하는
자국 함대의 안전항해를 위해서였으며, 약 45km의 먼 곳에 있는 선박에까지 불빛을 전달한다.
등탑의 높이는 10m로 높지는 않으나 보통 원형으로 만들어진 다른 등대와 달리 사각형 콘크리트구조로 내부에는 등탑으로 올라가는 주물 사다리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최초 점등일 : 1906년 3월 10일 제 3 호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2길 5
[한국의 역사 등대]
울산 범월갑 등대는 한가운데 펼쳐진 2km 남짓의 방파제이며 건립 시기는 최근이지만 화암추와 마찬가지로 영해표지를 안고 있기에 역사등대로 넣었다.
파도와 너울을 막는 이안제 형태로 동떨어진 방파제이며 일명 피사의등대로 알려진 예술작품처럼 아름다움까지 뽐내는 등대이다.
울산항의 명물이 된 이곳은 현대건설이 2009년 5월에 완공한 울산신항 남방파제와 범월갑 방파제인데 지금은 일반인 출입제한이 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2009년 5월 27일
주소 :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범월갑 방파제
[한국의 역사 등대]
동양에서 가장 큰 등대 1961년 이후 울산에 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부터 지금의 자리로 이설되었으며 선박의 왕래가 잦아지게 되면서 개설되었다.
이 등대는 역사 등대는 아니지만 동양 최대 크기와 영해 표지가 있는 지역의 등대로써 그 의미를 부여하여 등대 문화 유산으로 선정해 보았다.
1994년 12월 동양 최대 규모의 등대가 건립되었으며 이곳에서 직선 방향으로 범월갑의 영해 표지와 함께 우리나라 내륙의 영해 표지가 세워졌다.
최초 점등일 : 1983년 1월 28일
주소 : 울산시 동구 화암등대길 50 항로표지관리소
[한국의 역사 등대]
임자도에서 남쪽에 위치한 대노록도는 소노록도, 남서쪽에 있는 부남도 등과 함께 부남군도를 이루고 있는 작은 섬이다.
과거 재원도에 살던 노루 형제가 부모의 말을 듣지 아니하여 쫓겨나 다른 섬으로 헤엄쳐가다 가라앉은 자리에 섬이 생긴 전설에서 섬이름이 유래되었다.
대체로 완만한 구릉지를 이루고 있으며, 해안선은 비교적 단조롭지만 섬의 먼바다 방향은 절경을 이루고 있고, 지금은 주민들이 모두 떠나 무인도가 되었다.
최초 점등일 : 1910년 5월 1일
주소 :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노록도
[한국의 역사 등대]
송정 앞바다의 영해 표지는 해수욕장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송정 앞 바다에 위치한 1.5미터암은 간조에만 그 모습이 드러난다.
포항 호미곶 마냥 교석초라는 이름을 가진 자리가 영해표지가 아닌 1.5미터암의 수중 암초를 기준으로 하여 위에 세워진 등표이름과는 무관한 영해 이름이다.
원추형 콘크리트 구조물의 등표이며 흑황흑의 색으로 증축된 시설이다. 최초 점등일은 짧으나 영해를 나타내는 암초위에 서 있어 역사물로 등재했다.
최초 점등일 : 1985년 12월 23일
주소 :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
[한국의 역사 등대]
부산 영도 등대가 관리하는 주변 항로 표지 중에 일명 주전자섬이라고 부르는 생도 등표가 있는 데 생도의 주변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 없다.
생도는 가파른 절벽형의 돌 계단을 올라 서면 등표를 만날 수 있는데 다른 등표와 달리 올라가는 길에 난간이 없어 날씨가 궂은 날은 위험한 길이다.
보통 때는 낚시인들이 입도하여 갯바위에서 포인트에 낚시를 드리운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나 사람도 생도와 더불어 풍경이 되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표다.
최초 점등일 : 1997년 12월 29일
주소 :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한국의 역사 등대]
제주도에 딸린 무인도 가운데 가장 큰 섬으로 주변 3개가 합해져서 차귀도라 불리우고 고산리에서 2Km 떨어진 자구내 마을에서 배를 타고 입도한다.
차귀도는 몇 해 전까지 여행객이 입도하지 못했던 무인도서였지만 지금은 개방되어 유람선을 통하여 들어갈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죽도·지실이섬·와도의 세 섬과 작은 부속섬을 거느리고 있으며,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과 기암 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섬 중앙은 평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조시에는 해안가 절경을 걸으며 모두 볼 수 있다.
최초 점등일 : 1959년 12월 23일
주소 : 제주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한국의 역사 등대]
제주 신창 등대는 60년대에 설치된 등대의 모양에서는 벗어나긴 하지만 주탑의 형태는 같은 형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인등대이지만 요즘은 신창리 해변이 여행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더불어 신창 등대 역시 알려지기 시작했고 신창리 풍력 해안가에 자리하고 있다.
등대 남서쪽에는 차귀도가 자리하고 있으며 대각선 방향으로 한밤중에는 차귀도 등대의 불빛이 신창 등대에서도 보이고 해난사고가 잦은 해역이다.
최초 점등일 : 1965년 5월 25일
주소 :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1481-16
[한국의 역사 등대]
제주 서귀동에 있는 문섬 등대는 가까이 가야만 볼 수 있고, 숲이 우거져 등대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주탑만 볼 수 있는 등대이다.
현재 섬은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서귀포시와 문화재청의 입도 허가 및 촬영허가를 받아 입도해야 하기에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서귀포 칠십리 해안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섬이자, 전체적으로 담홍색의 조면암질 용암돔과 타포니 지질을 구성하고 있으며 풍화혈과 파식대 발달했다.
최초점등일 : 1965년 7월 15일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산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