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사구란 바람에 의해 모래가 이동하면서 쌓여 생긴 언덕을 말하는데, 사구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건조한 모래가 계속적으로 공급되고 바람이 적당히 불어야 하며, 지표면에 식생이 없어야 한다.
사구는 반드시 모래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모래입자의 경우 빨리 고화되지 않고 바람의 영향을 받기에 적당한 입자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래가 많은 사막이나 넓은 바닷가에서 사구를 볼 수 있다.
넓은 지역은 아니지만 짧은 언덕을 만들어 연출해낸 작품에 한동안 바라보며 담은 작품이다.
[365일]
누구나
유종의미로 장식하는 순간을 꿈꿀 것이다.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선
정성을 다하는 시작의 순간이 있어야 하고,
마치 가을의 황금 벌판을 꿈꾸면
우직한 마음씨로 임하는 농부처럼
농부의 마음으로 시작해야 할 시기가 필요하고
이렇게
좋아 걷는 길에 두고온
세월 속에 마음을 거두어본다.
[365일]
섬은 언제나 고립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입도하고 나면 고립이 아닌 최대한의 자유를 누리며 마음껏 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된다.
떠나오면 언제나 그립고 마음속에서 자라 가슴에 또 다른 섬 하나 키우며 살게 되는데 아마도 이런 서정이 섬이 주는 가장 큰 기쁨인 듯 하다.
비나 눈 그리고 바람이 친구되어 터벅터벅 또박이로 걷는 섬이긴 하지만 5시간의 썰물 시간에 다녀와야 모두 건널 수 있는데 가장 먼저 물이 드는 딴섬 12번 사도의 섬부터 시작하여 반대로 가는 방법도 좋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중도면 병풍리 756
[365일]
바다를 안고 있는 도시 중에서 낭만을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은 여수와 목포가 아닐까? 그래서인지 모든 이들이 낭만포차처럼 낭만이라는 이름을 지닌 곳을 찾는 듯 하다.
잃어버린 낭만을 찾게 하여 가슴에 품게 만드는 매력의 도시 여수와 목포 중에 오늘은 1탄으로 여수를 소개해 본다.
가도 가도 쉼없이 흐르는 낭만은 여행객을 설레게 하고 가는 곳마다 가슴에 낭만이라는 단어를 심어주는 아름다운 도시 여수!!
[365일]
우리 역사에는 일본의 36년간 통치를 받았던 뼈아픈 역사와 이후 5년뒤에 북한의 남침으로 수많은 희생자를 냈던 아픈 전쟁의 역사를 지닌 나라이다.
전쟁때마다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켜군 수많은 독립활동가와 이름없는 의병들 그리고 6.25 전쟁에 어린 나이에도 조국이 우선이었던 학도 호국단 그리고 머나먼 길을 떠나와 본인들 나라와는 무관한 유엔이라는 이름으로 나라를 지켜준 유엔군들 우린 그들에게 언제나 빚을 지고 살아가고 있음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6월은 호국의달이다. 일년중 한달이지만 우리가 기억해야하고 감사해야 하는 6월이 되기를 바란다.
[365일]
말도는 2시간이면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는
고군산도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고 장자도항에서 50여분 가면 입도하는 작은 섬이다.
끝이지만 끝이 아닌 서해의 시작인 곳이며, 고군산도의 끝에 위치해 말도라고 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전부터 자녀 이름을 지을 때도 말자를 사용했다. 이러한 습관이 섬 이름을 짓는데도 반영되었다.
말도는 작지만 아름다운 섬이며 항구에서부터 쥬라기 시대를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기암절벽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섬이다.
[365일]
대한 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며, 604년(무왕 5년)에 서암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하지만 1868년(고종5년)에 보련이 쓴 극락전중건기에 의하면 창건연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제한 다음, 신라 말기에 최용각이라는 사람이 이곳에 와서 보니 세 마리의 봉황새가 절터를 에워싸고 싸움을 하므로 위봉사라 하였다고 전한다.
이번 초파일에 비오는도시피렌체에서 디자인하여올린 연등이 아름다움을 더하여 사찰을 빛내주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은 9시까지 경내가 개방되어 사진가들에게 사랑받는 절로 태어났다.
주소 : 전북 완주군 소양면 추줄산
[365일]
안개로 유명한 독일 화가 프리드리히는 안개속에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며 몽환적인 느낌을 화폭에 담은 듯 하다.
밀레는 추수 후에 감사의 기도를 하면서 어떤 내용의 기도를 화폭에 담았을까? 이 두 화가의 요소를 동시에 사진에 파노라마로 담아 보았다.
비가 내리면서 자욱한 안개가 내릴 때 추수가 끝난 대지는 몽환적 요소를 주기에는 충분하고 서정이 강하게 가슴에 내리는 시간에 대지를 담았다.
[365일]
무안군에 속한 탄도는 2개의 유인도 가운데 하나이고 작은섬에 속한다. 하루 두차례 운항하는 작은 배를 타고 30분 남짓 가면 입도하게 되는 섬이다.
조금나루에서 아침 아침 8시. 3시 배로 들어가서 폐교를 활용한 민박집에서 하루를 보낸 뒤 나오면 되지만 워낙 작은 섬이라 2시간 정도면 모두 돌아볼 수 있기에 여유가 없다면 지루할 수도 있다.
노을과 야광주도라는 섬을 걸어보고 싶을 때에는 1박을 하면서 섬을 즐기면 될성 싶다.
주소 : 전남 무안군 망운면 탄도리
[365일]
섬사람들에게 언제나 육지는 동경의 대상이 되지만 연륙교가 완공되면 반대로 섬이 오히려 그리워지게 되는 것은 아마도 아이러니인 듯 하다.
자동차로 육지를 나갈 수 있고, 응급 환자 발생시에 조금 더 문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연륙교는 섬주민들에게 꿈 같은 일이라 해도 될 것이다.
신지도는 본래 완도의 부속섬에 지나지 않았지만 연륙교가 이어진 뒤로는 오히려 완도보다 휴양지로는 더 앞서 가게 되었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신지면
[365일]
소안도를 둘러보고 다시 도선하여 노화도를 거쳐 들어가는 작은 섬 보길도는 국문학의 보물창고답게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고 시인이 되는 섬이다.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가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던 중 심한 태풍을 피하기 위해 이곳에 들렀다가 수려한 산수에 매료되어, 이곳 동명을 부용동이라고 명명하고 머물 것을 결심했던 곳이다.
전라도 지역의 유명한 3대 정원은 강진 다산초당, 담양의 소쇄원, 그리고 보길도의 세연정이기에 전라도를 여행할 때는 반드시 들려볼 것을 권한다.
주소 : 전남 완도군 보길면
[365일]
완도에서 화흥포항에서 뱃길로 4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소안도는 노화도를 거쳐 입도하는 섬이기에 쉽게 입도는 어렵지만 완도를 가게 되면 반드시 들어갈 볼 섬이다.
작은 섬에 많은 이들이 독립투사로서 섬을 지켜내고 독립활동을 전개한 우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애국의 소중한 섬이기도 하다.
당사도 섬은 독립활동의 시발지가 되는 등대가 있기에 소안도에서도 한 번 더 배를 타고 입도해야 하는 섬이기에 가기 힘들어서 더욱 사랑 받는 섬이 됐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소안면 소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