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신안 삼도는 보는 방향에 따라 숫자가 달라지는 무인도서에 해당하며 간조에는 끝부분이 이어진 모습으로 보이는 섬이다.
위치는 흑산도를 오가는 모든 항로인 시하도를 지나는 길목에서 만나게 되는 작은 섬 세 개를 합하여 삼도라고 칭하고 있는 섬이다.
삼도에는 육지로 나가는 아낙의 형상과 뱃사공의 조형물이 배와 함께 만들어져 있으며 가까이 가서 보면 애틋한 전설적인 사연이 있을법한 조형물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안좌면 한운리 산 339
[365일]
남해 죽암도는 해안가를 따라 이루어진 절벽 지형 경관이 매우 우수하고, 상록 활엽수림이 분포하고 있어 독도 등 도서 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특정도서로 지정되었다.
간조에 입도하게 되면 자연 동굴이 2개 있지만 망부석 바위가 있는 첫번째 동굴까지는 걸어서 들어갈 수 있지만 두번째부터는 절벽 지형으로 되어 있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또다른 끝자락에서 섬 외관을 모두 바라볼 수 있기에 호연지기를 느낄 수 있는 섬이며 지금은 낚시하는 사람 외에는 입도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주소 :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산 166~4
[365일]
신안 작도는 압해대교를 건너 압해도에 이르러 가란도라는 유인도를 거쳐 간조에 갯벌을 통하여 육지로 연결되는 남북방향의 긴 장축을 가진 무인도서이다.
국지적으로 타포니 해안이 발달되어 있으며 해빈이 형성된 전형적인 신안군의 볼 수 있는 유문암질 응회암의 바위로 구성되어 있다.
섬에 입도하여 간조에 나타나는 암바위의 여 방향으로 갯골이 형성되어 바닷물이 강처럼 흐르며 드넓은 갯벌에 파래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어 간조에는 초록의 장관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섬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가란리 산 36
[365일]
문주란은 제주도 토끼섬 해변의 모래땅에서 자라는 상록 다년생 초본이며,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드는 모래땅에서 자라며 뿌리는 구근으로 되어 있고 국수발과 같은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 나간다.
지금은 그 당시의 무분별한 채취로 인하여 토끼섬에는 얼마 남아 있지 않고, 제주도 관광지에서는 많이 관찰할 수 있는 종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는 식물이라는 것이다.
가파도나 마라도를 가게 되면 지나가며 바라보이는 섬이 형제섬인데 작은 섬과 큰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간에 작은 바위가 있어 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보는 방향에 따라 섬의 갯수가 달라진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44
[365일]
신안군 도초도 부속섬인 소태도의 구성 암석은 중생대 백악기의 유문암과 규장암으로 남-북 방향으로 길게 연장된 형태를 띄고 있다.
서쪽 해안은 급경사의 해식애가 발달되었고 해식애에 노출된 불꽃 모양의 규장암 관입 구조가 가장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
지금은 소태도 역시 절대보전 지역으로 입도 자체가 허가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으며 입도하기 위해서는 어선을 이용해야 하기에 천혜의 섬으로 남아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비금면 내월리 산277
[365일]
나는 집으로 간다
앞산 마을 뒤에 파랗게 남은 배추밭에 배추,
배추밭가에 한무더기 밤나무 숲에
지금 단풍이 한창이다.
마른 밤나무 잎에 불이 붙으면 불붙은 밤나무 잎은 불타며 날아가다가
불이 꺼지면 재가 되어 하얗게 떨어진다.
지금 긴 복도를 지나 강변에 나가면 강변 억새들이 석양 속에 손짓같이, 고갯짓같이 하얗게 뜰까?
아, 목이 안 보이는 눈부신 억새,
나는 지금 집으로 간다 - 김용택 시인
[365일]
일반적으로 등대는 콘크리트 입석형으로 흰색 페인트 칠이 더해진 경우가 많은데 경치도는 겉면에 타일로 이루어져 있어 세월이 흘러도 웅장함이 있다.
앞바다인 우이도와 도초도를 사이에 두고 있는 무인도서이지만 그 외관이 타포니와 해식애 그리고 동굴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섬이다.
절대보전 섬으로 입도는 허가 후에 해야하기에 까다로운 절차가 있어 어렵고 섬을 돌아 보며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무인도서에 해당한다.
주소 : 도초면 우이도리 산587-1
[365일]
완도에 있는 황제도는 섬 하나에 두 개의 등대가 있는 섬에 해당하며 최고점 78.9m에 해당하는 돈대산이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작은 인구가 거주한다.
지명 유래를 보면 섬 이름은 옛날 황제가 쉬어 갔다는 전설에서 유래하다 보니 등대 정상부에 오르다 보면 황제의 기운이 내릴 것 같은 기운이 솟는다.
황제도 주변에는 무인도서인 알매도를 비롯해 고래섬, 덜섬 등이 있지만 일반인은 출입이 통제되는 특정도서에 해당하지만 멀리서 보이는 풍경 자체가 그림이 되는 해엽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금일읍 동백리 산258번지
[365일]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에 먼바다를 바라다 보는 방향으로 간조에만 걸어들어갈 수 있는 작은 섬이 있는데 여러 섬과 함께 있다가 졸다가 외따로 떨어진 섬이 되었다는 조름섬이다.
하루 2번 썰물 때에 영종도와 용유도에 연결되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섬이지만 일출과 일몰 후에는 군경계 지역이기에 출입을 할 수가 없다.
조름섬은 이름은 사람이 졸고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지만 이름과 달리 간조에 걸어 들어가면
먼바다 방향의 기암이 인상적인 예쁜 섬에 해당한다.
주소 : 인천시 중구 덕교동 영종용유도 내
[365일]
항도는 선재도에 딸린 무인도서이며 항도라고 알려진 곳이며 썰물 때 바닷물이 빠지면서 500m 정도의 모랫길이 드러난다.
바다 위 모랫길은 갯벌이 아니라 모래나 자갈이 쌓여 있는 길로 밟아도 발이 빠지지 않아서 신비의 바닷길을 체험할 수 있는 섬에 해당한다.
간조에 시간 맞추어 바닷길을 걸어 목섬 전체를 둘러 볼 수 있으며 목섬 남쪽에서 선재도를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이며 바로 곁에 있는 측도도 걸어 볼 수 있다.
주소 :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365일]
닭이섬은 구름다리 완공으로 섬으로 걸어서 들어갈 수 있지만 간조에 섬 둘레를 걸어보는 맛이 참맛이기에 만조보다는 간조에 들어가 보기를 권하는 섬이다.
갯벌 체험과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서 노을이 들 무렵은 많은 여행객이 몰리는 장소 중 하나이며 이곳에 눈이 내리면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섬이 된다.
섬의 정상 모양이 닭벼슬을 닮아서 닭이섬으로 불리고 있으며 재질은 화강암으로 구성된 간석지형이 주를 이루고 해식애와 해식동이 있다.
주소 : 충남 보령시 무창포 닭벼슬섬
[365일]
신안 만재도는 노을이 들면 섬 전체가 황금색으로 변하는 아름다운 섬이며 등대는 마구산의 정상부에 있다고 하여서 마구산 등대라고도 한다.
이 등대가 위치한 섬인 만재도는 맹골군도에서 서쪽으로 약 34km, 서남해의 가장 바깥쪽 섬인 가거도로부터 북동 방향으로 동떨어진 섬으로 하태도와 가거도를 오가는 연안 여객선이 통항하는 섬이다.
그렇지만 이틀에 한 번 여객선이 운항하기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고 입도를 하게 되면 무조건 1박 이상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섬으로 남아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리 산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