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동헌은 현종 8년에 건립되었고, 그후 32년 뒤인 숙종 25년에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원래 전후면에 퇴(退)가 있었고, 내부 양측 좌우에는 온돌방이 있었다고 하나 확인할 수 없다고 한다.
건물이었던 만큼 사용한 부재나 꾸밈 등이 일반 민가 건축과는 달리 장중하고 장식적인 면모를 많이 갖추고 있다.
건축 양식은 팔작 지붕에 연화봉을 장식한 익공계의 건물이며, 처마는 겹처마로 되어 있으며, 전면에 놓은 주춧돌은 화강암을 원주형으로 잘 다듬어 사용하였으나, 후면에는 거친 자연석을 적당히 발라낸 것을 놓았다. 인근에 김제 향교와 더불어 위치하고 있다.
주소 : 전북 김제시 동헌4길 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