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1925년에 신축된 강경지역 근대 상권의 흥망성쇠를 엿볼 수 있는 상징적 건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화교 학교가 개교할 정도였으면 일제 강점기에 강경이 얼마나 부유하고 시장 거래가 활기가 넘쳤을지 학교만 보고도 짐작할 수 있다.
지금은 새만금공사로 배가 들어오지 못하는 육지로 바꼈지만 과거에는 어선이 강경 옥녀봉 근처까지 들어왔다고 한다. 등록문화재 제 337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충남 논산시 강경읍 황산1길 6 (황산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추도 분교는 25년 전에 학생수 감소로 폐교되어 지금은 거의 형태만 남아 있고 폐허를 연상할 정도로 무너져가고 있다.
한때는 추도 스테이를 운영했던 여자분이 추도 사랑에 빠져 그나마 가꾸고 지킴이를 해주어 지금의 모습에 이르고 있지만 다시 사도로 나간 후 몇년전에 1분이 다시 들어와 살게 되면서 무인도를 면한 셈이다.
이 작은 섬에 학교 분교가 있을 정도로 섬마을 사람들의 교육열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섬의 분교였다.
주소 : 전남 여수시 낭도리 추도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1996년에 학생수 감소로 폐교 되어 지금 전남대학교 소유로 되어 관리되고 있지만 관리가 되지않아 비어진 학교로 남아 있다.
아름다운 섬 사도에 학교까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우리나라의 교육열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만 그보다 작은 가구수가 사는 추도에도 분교가 있었음을 알게되면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지금은 낭도 학교에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지만 학교 시설을 보면 아이들의 재잘거리던 소리가 들릴 것 같은 학교이다.
주소 : 전남 여수시 화정면 사도길 18-1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어릴적 의무 교육인 초등학교를 다니고 어른이 된 뒤에 추억이 깃든 학교가 사라지면 어떤 기분이 들까?
아마도 아쉬움의 탄성이 먼저 나올 것 같다.
특히 가산초등학교는 월악산과 소백산 국립공원을 곁에 두고 있어 그 어떤 학교보다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어 더욱 그럴 듯 하다.
조만간 탈바꿈을 할 학교이지만 어린 시절 추억을 찾아 떠나 보면 어떨까? 단풍과 낙엽이 아름다운 길에 위치한 학교를 말이다.
주소 : 충북 단양군 단성면 선암계곡로 1092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경남 지수 초등학교는 지금의 자리에 1921년 5월 9일 지수 공립 보통 학교로 개교하였고, 1981년 3월 9일 병설 유치원을 개원하였다.
1996년 3월 1일 지수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2007년 2월 28일 병설유치원은 폐원되면서 현재 주소로 이전 하여 통합으로 된 초등학교이다.
과거 구 지수 초등학교는 우리나라 그룹 서열 100위 안에 30명을 배출하였고, 경제계를 학연 지연으로 배출 시킨 공헌을 한 초등학교이다.
주소 : 경남 진주시 지수면 지사로 806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대청초등학교 소청분교는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이지만 학생수의 감소와 지역 주민의 고령화로 폐교가 된 학교이다.
1명의 선생과 1명의 학생이라면 자연스럽게 통합 논의가 이루어지고 폐교의 수순을 거칠 수밖에 없는 실정이기에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모든 섬 지역이 고령화에 따른 인구수 감소로 학생수가 줄어 들어 갈수록 폐교 현황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주소 :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 소청동로 69-13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선상 무지개 학교는 이름 그대로 배 위에서 일정을 마치는 특수학교로서의 교육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과 일본 등을 배를 이용해서 해외로 나가는 학교로 보면 된다.
제주도 일정을 끝맺고서 목포로 귀환하는 학생도
있고 무지개 학교는 말 그대로 선상에 있는 무지개
학교이다.
다른 학교와는 달리, 활동 기간이 14일 뿐이지만 입학식과 졸업식은 있으며, 중학생 2학년들로 구성되어 있고, 선발 기준은 다양하다. 굳이 분류하면 일반 학교라기보다는 특별 학교이며 학생 외교단이라 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폐교되었다.
주소 : 전남 무안군 해제면 만송로 1431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모처럼 휴가를 얻어 산청을 찾았으나 오늘은 비가
내린다. 정취암 가는 길에 잠시금 들린 단성마을.
낡았지만 곳곳에 삶의 흔적과 정겨움이 묻어나오고
살기에는 힘들지만 옛것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정겨움을 주니 참 아이러니다.
옛 것을 찾는 눈과 보는 눈이 있어야만 볼 수 있는
보물과도 같은 산골 마을의 정서 오늘도 아름다움을
보물캐듯 발굴하고 있다.
15년 봄이 가는 길목에서 마을을 보다
주소 : 경남 산청군 단성면 운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목포에서 쾌속으로 2시간 30분 남짓 가면 만나게
되는 홍도는 국내 섬 중에 가보고 싶은 섬 1위에
해당하는 섬이다.
선착장에 내려 분교를 넘어 깃대봉까지 등산으로
50여분 가다 보면 지중해 연안을 닮은 홍도 2구가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섬 속에 섬 바로 2구이다.
멀리 보이는 등대는 뜨거운 태양을 맞고 있었지만
작은 어촌 마을인 2구를 들어선 순간 모든 힘듦은
바람과 함께 모두 사라지게 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태어나서부터 성년에 이르기까지 살아온 삶의 터전
세월을 이기지 못해 낡아가지만 그 낡아감에도
애정이 있고 추억이 있기 마련이다.
타향에서 고향을 그리워할 때는 언제나 가슴속에
향수가 존재하기 마련이고 빈티지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손 때가 묻어나는 추억이 보인다.
그것이 향수고 사랑이고 삶이다.
경남 이반성 부근에서 기억을 끌어올리다.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전남 신흥중학교는 장성에 있던 공립중학교이며 1979년 개교하여 36년 동안 수업이 이루어지다가 2015년에 학생수 감소로 폐교된 중학교이다.
교목이 향나무여서인지 아직도 향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나 있고, 운동장엔 천연 잔디가 폐교 이후에
잡초와 함께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이 학교가 방과후 학교로 오카리나 등을 수업해서 어디선가 한쪽에서 오카리나가 들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런 학교였다.
주소 : 전라남도 장성군 북일면 성덕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전남 광양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봄에는 운동가를 사방으로 둘러 쌓인 오래된 벚꽃이 피어나 개화와 낙화가 아름다운 교정이었다.
폐교 이후에는 청소년 야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운동장 주변을 활용하고 있는 듯 하다.
개교 년도에 비하여 빠른 폐교는 인구수의 감소가
급속도로 나타나 주변 광양 중학교로 통폐합 되면서자연스럽게 폐교로 이어진 학교이다.
주소 :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