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신안 비금도와 도초도는 돌담 마을로 유명하며 그외에도 돌을 이용하여 바람의 방향을 바꾼 내우외실과 이미우실이라는 향토 자료가 있을 정도로 돌을 활용한 섬이라고 할 수 있다.
투박하지만 돌담처럼 빗금 형태로 아래를 담처럼 쌓은 뒤 돌 사이를 황토로 메꿔 빈틈을 막았으며 돌담 형태의 창고를 지어 농사에 활용한 창고 역시 더러 농가에서 볼 수 있다.
정교한 쌓기의 창고는 아니지만 빈티지스러우면서도 낯설지 않은 창고는 보는 이로 하여금 한적한 느낌으로 농촌을 바라 보게 하는 묘한 마력을 지녔다.
주소 : 전남 신안군 비금도 내월리
[돌담 마을 시간여행]
신안 비금도에는 투박한 돌담을 쌓아 위에서 불어 오는 냉해를 막은 이미우실과 내월우실을 볼 수 있는데우실은 언덕배기에 돌담이 양쪽으로 교차하여 서 있도록 하여 바람의 방향을 바꾼 형태의 돌담이다.
바다 바람으로부터 언덕 아래의 마을을 보호하기 위한 옛 선인들의 지혜의 농업 산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30년 전까지는 길 한복판에 자리했으나 비금도 일주 도로가 생기면서 지금의 자리로 이동하게 되었다.
특히 비금도는 겨울 바람이 세 표지판이 휘어질 정도여서 매년 갈아줘야 할 정도라고 할 정도니 우실의 역할이 중요했음을 알 수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비금면 내월리 산88-2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바둑 기사인 이세돌의 고향이기도 한 비금도는 마을지붕을 모두 파란색으로 칠하여 블루 마을이라는 애칭을 갖기도 하는데 이는 신안 군청에서 색으로 통일하여 섬의 특징을 나타낸 것이다.
특히 마을마다 돌담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데, 마을과는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는 곳에 내우 우실이 조성되어 있다. 내월 마을은 하누넘 해수욕장 쪽에서 불어오는 재냉기(재넘어에서 부는 바람)로 인해 농사를 망치는 사례가 빈번했다.
그래서 산 능선을 타고 바람이 불어오는 길목에 돌로 담을 쌓고 바람을 막아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마을의 재앙을 막기 위해 시도한 것이 현재의 내월리 우실이며 민속 자원으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
주소 : 전남 신안군 비금면 용소길 182-8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도심이 넓어 지고 평야가 조금씩 도심 건물로 변모해 가면서 정미소는 유명무실해지면서 과거의 정미소는 소멸의 길을 걷는 것은 당연한 일인 듯 싶다.
지난 서민 경제의 중심이 되었던 5일장이 교통 발달과 인구 감소로 인하여 점차적으로 사라져 갔던 것처럼 정미소 역시 농경지 감소로 쇠퇴의 길을 걸으며 사라져 가고 있는 현실이 되고 있다.
도정이 있는 날은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명절을 앞 둔 대목에는 방앗간 역할까지 해내던 정미소는 이름만 남긴 체 역사의 뒤안길로 남아 흔적만을 남기고 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해평복룡길 12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1882년 이후의 각종 사회 혼란과 정부의 부패로 민심이 동요하던 가운데 고부군 군수 조병갑의 횡포가 도화선이 되어 농민 혁명을 일으키면서 시작한다.
동학 혁명은 농민이 주축이 되는 운동으로 지배 계층에 대한 조선 시대의 최대의 항쟁이며, 청나라와 일본의 개입으로 결국 실패했으나 후에 3.1운동으로 계승되었다.
이러한 동학 혁명의 전 과정을 고부면 면사무소 인근 망을 벽에 벽화로 그려 동학 혁명의 내용을 알리고 있으며 작은 마을을 여행하는 이들에게 눈으로 역사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교동3길 5
[간이역 시간여행]
북전주역은 북전주선의 작은 간이역이었다가 폐쇄되어 지금은 다른 용도와 화물적채창으로 사용되고 있는 철도역이다.
현재는 화물만을 취급하며, 원래 전라선 본선에 속해 있었지만, 전라선 전주 시내구간이 시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북전주와 신리간이 폐지되어 북전주선으로 분리 독립되었다.
물동량이 많은 경우 하루에 10여 차례 화물 열차가 드나들고 이팝나무가 꽃을 피어낼때 철로 주변은 아름다움으로 물들며 준철도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4가 126-2
[간이역 시간여행]
정읍 만석보가 유명한 것은 동학 혁명의 발단이 된 곳이기에 유명해졌는데 고부 군수 조병갑은 농민을 동원해 만석보를 쌓고 받지 않기로 했던 수세를 징수하자, 이태 뒤 농민들이 관아를 습격하고 만석보를 때려 부수어 버린데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정읍 신태인 만석보에서 파크 골프장까지 굽은 형태로 노란 물결이 바람에 일렁이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 내는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하다.
유채 꽃 밭은 생태 관광 자원을 활용한 경관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했지만 마땅한 포토 라인이나 철교 밑을 너무 허술하게 조경한 탓에 지금은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그렇지만 조금만 신경 쓴다면 철교를 지나가는 기차는 노란 유채 꽃과 어우러져 가는 봄을 즐기기에 충분한 요소를 갖추게 될 것이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정우면 산북리 1200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얼마전 목포가 대한민국 4대 관광 도시 선정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목포를 찾게 되면서 도시가 변화를 하기 시작하여 가는 곳마다 스토리를 입혀 아름다운 도시로 바뀌고 있다.
근대화를 소재로 구도심과 문학과 예술이 넘치는 하당권으로 이분화 되면서 주제를 안고 있는 관광 도시로 자리 잡았는데 그 중 드라마나 영화가 촬영되면서 지역이 여행객에게 알려지고 있다.
유달산과 목포항을 중심으로 1987 촬영지, 롱리브더킹 등이 최근에 촬영되었고, 여행과 박물관 등을 둘러 보다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도시가 되었다.
주소 : 전남 목포시 해안로127번길 14-2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요즘은 도시도 신입생이 없어 학교 자체가 폐교되는 곳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섬에 있는 분교는 두말하면 잔소리가 될 정도로 거의가 폐교 되고 있는 실정이다.
비금과 도초면에 속한 모든 초등학교는 1곳을 제외하고 분교는 모두 신입생이 없는 관계로 모두 폐교의 길을 걷고 있는 현실이기에 안타까운 실정이다.
폐교가 일반에 매각되거나 재활용의 학교로 거듭나고 있지만 외딴섬일 경우에는 거의가 운동장을 활용하여 수산물을 말리는 맏당으로 탈바꿈 하거나 폐허가 되어 방치되고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비금면 죽림리 832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정읍천은 내장산의 각종 위락시설, 음식점이 쏟아내는 오·폐수로 심각한 수질오염이 발생하였으나 90년대 중반부터 수질을 검사하고 주민감시를 일상화하면서 깨끗한 1급수가 흐르는 강으로 바뀌었다.
그 결과 현재 하천변은 깨끗한 환경과 맑은 수질로 인해 도심 속의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봄이면 철쭉, 개나리, 벚꽃 등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 상춘객이 찾아든다.
2025년 벚꽃 축제를 거닐다가 시기동에서 내장산동에 거쳐 피어난 벚꽃을 보며 이학수 시장 이하 지역의 시의원의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들이 외관으로 나타나면서 과정들이 꽃과 함께 피어나고 있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공평동 일대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정읍시 칠보에 자리하고 있는 은석제는 작은 소류지이기에 마을 주민들은 방죽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지만 본래 이름은 은석제라고 부른다.
주변에는 세계 문화 유산인 무성서원이 있기에 많은 관광객이 오는 곳이며 여름에는 물놀이 테마 파크가 있어 어린 아이들을 둔 가족 단위의 피서객이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은석제는 거의 옛 모습을 찾기 힘들지만 작은 소류지로 가끔 낚시하는 분들이 머물기도 하고 있고 발품을 팔면 지난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785-2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금산 보석 마을은 천년 된 은행 나무로 유명한 보석사와 봄이면 붉게 피어나는 홍도화와 하얗게 올라 오는 조팝 꽃이 이어서 피어나면서 봄에서 여름까지 꽃을 즐기는 마을이 곁에 있어 지나는 길에 만나게 되는 곳이다.
입구에는 정미소가 있으며 몇 가구 되진 않지만 옹기 종기 마을이 모여서 형성 된 곳이기에 한 눈에 마을 전경이 눈에 들어 오는 곳이기도 하다.
주민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들어 보니 귀농한 분들이 몇년을 살다가 다시 도시로 떠나는 일이 빈번해서 요즘은 외지에서 귀농하는 분들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주소 :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