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교통 발달로 홍도 역시 하루로 다녀올 수 있는 섬이되었지만 하루로는 여유로운 여행이 되지 못한다.
목포를 가기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도선 완료한
후에 첫배로 들어가서 막배로 나오면 조급하지만
나름 유람선까지 다 돌아보고 올 수는 있다.
배에서 내려 여러 목소리가 들리는 좌판 시장을 구경하고 저녁에 연탄에 구워주는 볼락은 최고의 별미를 맛 볼 수 있는 좌판이 항구에 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1길 21-5
전화 : 061-246-3700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서동 미로 시장은 정확한 상점 수는 아니나 대략
미로 시장안에 372개의 상점이 있다고 한다.
출입구 골목이 무려 9개나 되기에 각기 다른
입구에서 서로 핸드폰 없이 출발하여 시장안에서
만날 수 있는 확률은 극히 드물다고 할 정도로
미로로 얽혀 있다.
이 시장의 매력이 바로 미로로 꾸며져 있어 재미를 더할 수 있는 묘한 매력이 넘치는 시장이다. 자 이제
연인끼리 만날 확률 테스트 한 번 해봄 어떨까.
주소 : 부산 금정구 서동로141번길 16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서동 시장이 위치한 금정구 서동 지역은 미로시장과바로 붙어 있어 좁은 골목으로 형성되어 있는 오래된 재래 시장이다.
시장 크기가 성인 두 사람이 지나가기가 어려울
정도로 좁은 재래 시장이며, 1968년부터 부산 지역 도심의 철거민들이 이주해 오면서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1960년대 이후 금사 공업 지역이 형성되면서, 노동자의 주거 지역이 형성되었다. 이에 따른 지역 주민의 증가로 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주소 : 부산 금정구 서동로 145-4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지금도 옛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도정을 하고
있는 소중한 우리의 농업 자산 정미소 중 하나이다.
오래된 정미소만 내는 옛스런 색과 모습은 그 어떤 정미소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세월의 색이기에 보면 볼수록 정감이 묻어 나는 유산이다.
정미소의 이름 역시 깊은 신앙심이 드러나는 이름을 명명한 주인의 신앙심이 묻어나는 이름이다.
주소 : 경북 영천시 화북면 자천 8길
[간이역 시간여행]
앞으로 2년 후에는 중앙선의 새 선로 완료로 다른
곳으로 이전하여 운영되는 역이기도 하다.
일제 강점기에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역의
모습은 맑은 날 보다도 비가 오는 날은 더욱 애절한 향수를 불러오는 그런 역이 신령역이다.
이름처럼 오래도록 유지 되어 어린 시절을 이곳에서 보낸 분들에게 향수를 지니도록 했으면 좋을 그런
역으로 남길 기대해 본다.
주소 : 경북 영천시 신녕면 완전리 607-2
전화 : 054-336-7788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정미소 중에 등록문화재급 정미소 중에서 지금까지도 도정을 하고 있는 곳은 몇군데나 될까.
주인장 말로는 경남에서는 이제 어수를 포함해서 다른 한군데만 도정을 하고 있다고 하니 재래식 정미소는 모두 사라지고 없다고 보면 된다.
정미소 역시 현대 기계화로 하기에 과거 모습을 가지고 하는 곳은 문화재마냥 보기 드물다는 이야기로도 들린다.
주소 : 진주시 문산읍 월아산로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사람도 오래되면 추함보다는 아름답게 나이 들어감이
보기 좋듯이 정미소 역시 오래 되어 색이 바래서 더욱
아름답게 되는 듯 하다.
연륜에 베여 나오는 색감은 그 어떤 것도
그 색을 따라오지 못하고 흉내내지 못하는 색감이
너무 좋아서 사진에 담는 동안 한참을 바라다 보았다.
깨를 털어서 참기름을 내어 서울 딸에게 보낸다는
할아버님은 정정하게 살아계실까? 그러셨으면 좋겠다.
주소 : 충북 괴산군 장연면 송덕리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불과 20년전만 해도 작은 길을 오가던 이곳은 정미소가 즐비하게 있었지만 지금은 농토도 축소되고 무엇보다도 고령화로 인한 농사를 그만두어 갈수록 쇠퇴되어 지금은 현대식 장비를 갖춘 정미소가 크게 자리하고 있다.
작은 정미소는 모양도 색도 축소되어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은 아예 폐허로 되어 흔적만 자리하고 있는 곳이
부지기수이다.
지금 이 정미소 역시 폐쇄된지 오래되어 조금씩 세월에 자리를 내어주고 있는 실정이 그저 아쉽기만 하다.
주소 : 전북 김제시 진봉면 진봉로
[정미소(방앗간)/창고 시간여행]
천하의 장사도, 화려한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도, 견고하게 만들어진 그 어떤 건물 보다도 힘이 좋은 것 은 세월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세월을 이기는 장사는 없으니 말이다.
이 세월에 스러져간 수많은 사람들 역시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는 법이다.
이제는 전국의 오래된 정미소도 세월 앞에 하나씩
스러져 가고 있음에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든다.
주소 : 전북 김제시 만경읍 몽산리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파시는 바다 위에 형성된 어시장을 말한다.
흑산도 사람들은 파시가 서면 파수 들었다(장사꾼들이 들어왔다)라고 했는데, 파시가 열리던 때만 해도 흑산도는 언제나 사람과 돈이 넘치는 풍요로운 섬이었다.
전성기 때 흑산도에서는 거의 1년 내내 파시가 열렸지만 지금은 원거리 택배가 좋아져서 파시가 쇠퇴됐다.
정약전과 홍어로 유명한 흑산도 시장을 소개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전남 함평군 해보면 금덕리 해보 시장은 해보장 해보5일시장, 문장 꽃무릇시장으로도 불리우며 3일 8일 열리는 5일시장이다.
해보 5일 시장은 소형시장으로 1943년에 개설했으니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를 흘러간 시간으로도 알 수 있는 유서 깊은 시장이다.
지금은 인구 감소로 5일장이 시장 형태로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장날은 어김없이 붐비는 시장이다.
주소 : 전남 함평군 해보면 금덕리 408-9
[5일장/재래시장 시간여행]
시장에서 없어서는 안될 3가지는 무엇일까?
정답은 파라솔과 좌판 그리고 흥정이다. 편의점이나
마트는 정찰제로 운영하다 보니 흥정을 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지만 역시 재래 시장은 아직도 흥정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흥정하는 모습을 지켜 보면 승자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주인은 밑지고 판다고 주고 사는 사람은 설마요 하면서 사니 말이다.
재래시장이 현대에도 버틸 수 있음은 바로 이런 흥정
과정과 밑바닥에 깔린 인정이 남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주소 : 경남 통영시 중앙로 160
전화 : 055-645-2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