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도서]
제주 사람들의 우스개 소리 소리가운데 빚을 지고 가파도 그만 마라도 그만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인정 많은 제주 사람들의 인정미를 보여주는 말이다.
운진항에서 가파도까지 40여분을 가면 입도하게 되는데 가장 좋은 시절은 역시 청보리가 피어나는 시기인 듯 하지만 가파도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섬이다.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그렇지 가파도는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사계절을 모두 방문해 보면 섬의 진수를 마음과 눈에 모두 담을 수 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유인도서]
황도 사람들의 전통 놀이인 붕기 풍어제는 지역 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풍성한 어업으로 인하여 비교적 잘 사는 마을로 예로부터 전해져 온다.
황도 붕기 풍어제는 충남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되어 있고,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풍어제로 매년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민속행사이다.
붕기란 형언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고기를 잡은 만선의 배에 다는 기를 의미하는데 긴 대나무장대에 대나무를 쪼개서 묶은 다음, 종이를 감은 후 끝에 붉고 푸른 종이꽃을 만들어 늘어지게 만든 기를 말한다.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황도리
[유인도서]
안면도에서 승용차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섬이 원산도인데 이곳은 올 연말 세계5위에 해당하는 해저터널이 개통되는 구간이기도 한 섬이다.
터널이 개통되어 대천 보령간을 5분이내로 통과하게 되면 지금까지 1시간 가량 돌아서 입도하게 된 길을 단 시간에 입도하게 되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거제 해저 터널이 개통 이후에 많은 변화가 왔듯이 원산도 구간 역시 서해의 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이며 1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 원산도의 지금 모습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
주소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유인도서]
태안 쇠섬은 이름이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나문재 카페하면 한번쯤 다녀온 섬일거라 생각하는데 이곳은 오랜 세월동안 개인이 가꾼 섬이다.
한여름에 쇠섬을 방문하게 되면 수국부터 다양한 여름꽃이 피어나 방문하는 이들에게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고 인생샷을 찍게하는 장소가 된다.
특히 카페로 이어지는 해변길은 썰물에 쇠섬 절반 정도를 걸어서 돌아볼 수 있기에 한번쯤은 카페에서 내려와 둘레를 걸어보라 권하고 싶은 섬이다.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통샘길 87-340
[유인도서]
가의도는 안흥 신진항에서 30분 가량 입도하게 되는 섬이지만 방파제나 선착장이 불편하여 풍랑이 이는 날은 쉽게 접도하지 못하고 남항으로 하게 된다.
안흥에서 신진도 간을 연결하는 신진대교가 완공되면서 가의도는 육지와 더 가까워졌으며, 여객선을 타고 가다 보면 가의도 주변에 펼쳐진 멋진 기암괴석을 보게 된다.
그 중 홍도에서 보던 독립문바위를 보게되고 무인도가 만들어내는 장관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여행객들은 가의도에 반하게 되지만 입도후에는 편의시설 이 없고 산행이 넘 힘들어 후회하기도 한다.
주소 :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유인도서]
송이도는 낙월면에서 안마도 다음으로 큰 섬이며, 유일하게 작은 알갱이의 자갈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철에는 많은 피서객이 오는 곳이다.
송이도는 해변 바로 앞에 민박과 펜션이 있어 해변을 즐기기에 편리하고, 방파제를 끼고 산책로로 돌아 볼 수 있어 한나절 즐기기에 제격이다.
또한 1박을 하게 되면 마을 사이길로 섬을 돌아보기에 유용하고 2시간 정도면 섬 둘레를 모두 볼 수 있지만 썰물시에도 여느 섬과 달리 바다를 끼고 돌아보기는 어렵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유인도서]
하낙월도는 상낙월도와 제방으로 연결되어 중간에 다리를 조성한 후 하나의 섬이 되었으며, 과거에는 묵석으로 유명한 섬이었지만 지금은 반출금지 됐다.
지금도 몇 가구 되지는 않지만 영광에 집을 두고 멍텅구리 배를 이용하여 새우를 잡아 젓을 담구어 팔면서 아직까지 새우젓의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낙월도에 비해 하낙월도는 해변은 작지만 피서지로는 한적하기 그지 없고 해변 전체를 전세 낸 듯한느낌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섬이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하낙월도
[유인도서]
낙월도는 1960~1980년대 새우잡이의 황금어장 터였다 보니 인근 전장포와 함께 전국 새우젓 생산량의 50%를 차지할 정도였다.
근대기 과정을 거치면서 일자리가 없었던 시절에 가난을 이기고자 전국 각지에서 청년들이 낙월도로 몰려들어 한때는 낙월도가 사람으로 가득찰 정도였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낙월도는 쇠락해 가고 몇몇 어부들이 마을에 남아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고, 법성포와 맞먹는 새우젓 상권이 형성되기도 한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낙월도
[유인도서]
휴암도는 과거에는 별따로 부속섬으로서 존재했지만 염전이 들어서면서 제방으로 이어져 하나의 섬이 된 섬이 휴암도와 증산도이다.
자라도는 입구에서 자리하고 안으로 들어가 해변을 이루고 있는 휴암도는 예쁜 자원은 아니지만 전체를 도는데 30분 정도밖에 안걸릴 작은 부속섬이다.
지금은 인구도 거의 빠져 나가 몇 가구밖에 안되는 섬이기에 자라도 선착장 주변을 보고 그냥 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한적한 길을 걸어 보는 것도 색다른 여행으로 남을 길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안좌면 자라리 휴암도
[유인도서]
압해도는 얼마전에 압해대교가 연결되어 천사대교 이어지는 길목에 서 있는 섬이 되어 신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섬이 되었다.
목포 북항에서 손에 잡힐 듯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섬이고, 압해도라는 섬이 생긴 이래 최고의 경사가 목포와 신안으로 이어지는 양쪽 대교의 관문이 된 일이며 역사적으로 가장 큰 일이 일어난 것이다.
신안으로 들어가는 목포항과 북항은 먼바다 위주로 항해하고 인근 섬은 압해도 송공항에서 도선하게 되었으며, 지정학적 위치로 중요한 섬이 되었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압해읍 압해도
[유인도서]
천사대교를 넘어 차량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섬이 자라도인데 안좌도와 장산도라는 큰 섬을 위 아래로 두고 그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자라도는 세 개의 섬이 하나로 만들어진 섬이고, 원래는 자라도, 증산도 , 휴암도 등 각각 따로따로 존재하던 세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1949년 간척을 시작하여 자라도와 증산도 사이에 계림염전, 증산도와 휴암도 사이에 호남염전을 개발함으로써 하나의 섬이 된 것이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안좌면 자라도
[유인도서]
선캄브리아기는 고생대 이전의 매우 오래된 지질시대로서, 암석은 대부분 심한 변성작용을 받아 원래의 암석구조가 남아있는 경우가 드문편이다.
하지만 군산 옥도면 말도의 선캄브리아기 지층은 심한 변성과 변형작용에도 불구하고 물결자국 화석과 경사진 층지 등의 퇴적구조를 아직까지도 잘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의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선캄브리아기 퇴적환경을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지층은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