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도서를 걷다]
소띠 해에 가장 알맞은 관광지인 가우도는 강진군 도암면에 속한 강진만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이며, 강진읍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섬의 생김새가 소의 멍에에 해당 된다하여 가우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 진다.
가우도는 사방으로 강진만과 무인도를 조망할 수 있으며 해안경관이 매우 우수하고 섬 내부에는 후박나무, 편백나무 군락지 및 곰솔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이 매우 풍부한 섬이다.
출렁다리가 양쪽으로 연결되어 걸어서 섬에 들어갈 수 있으며 섬에 도착하면 산과 바다를 감상하여 걸을 수 있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있으며, 친환경 레저시설인 짚트랙 등의 다양한 레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주소 : 전남 강진군 도암면 신기리 산31-2
[휴가를 떠난 해변/해수욕장]
늙은 노부부의 사랑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꽃지 해수욕장은 노부부바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사철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간척 사업으로 육지와 연결된 안면도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꼽히며, 오래 전부터 주변에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 있어 꽃지라는 지명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는 바닷가에는 할배바위, 할매바위의 슬픈 전설도 깃들어 있다.
신라 흥덕왕 때 출정을 나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그를 기다리던 아내는 죽어서 할매바위가 되었고 옆에 있는 바위는 자연스레 할배바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떠남을 기억할 선착장]
세계최초의 함포해전으로 기록되는 진포대첩의 역사적 현장으로 고려말 최무선 장군이 왜선 500여척을 패퇴시킨 전적지 내항에 대한민국의 육해공군의 퇴역 군·경 장비를 전시하고 있다.
그 중 주 전시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위봉함은 1945년 미국에서 건조되어 제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의 상륙작전에 참전한 군함이다.
우리나라는 이 배를 1959년 미국으로부터 인수하여 1965년 월남전의 백구부대 일원으로 전투에 투입하였다. 위봉함은 지난 48년간 전투임무와 해군사관생도 및 해군 장병의 훈련 및 실습활동 지원을 통해 국토방위의 임무를 수행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내항2길 32 진포해양테마공원
[떠남을 기억할 선착장]
1920년대 일본인들이 간척 사업으로 만든 전선포 제방으로 인해 일부는 농경지가 되고 일부는 해안이 되어 전선이 정박했던 포구의 흔적은 사라지고 없다.
현재 전선포는 10여 가구가 모여 있는 한적한 농어촌 마을로, 바로 근처에 진봉반도를 감싸는 해안도로인 지방도 702호선이 지나가고 있다.
남쪽에는 간척지 평야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으며, 북쪽에는 만경강을 사이로 군산시 대야들이 보이지만 새만금으로 인하여 그나마 남아 있던 강도 이젠 육지가 된다.
주소 : 전북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휴가를 떠난 해변/해수욕장]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이 바람에 걸린 알 수 없는 향기가 있어
네게 전해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작사 장범준
[휴가를 떠난 해변/해수욕장]
한때는 마도 해안에서 해저 유물이 쏟아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태안의 명소가 바로 몽산포 해수욕장임을 여행객은 모두 알 것이다.
서산 남서쪽 18km, 태안 남쪽 9km, 남면반도 서안에 펼쳐져 있고, 깨끗한 백사장에 끝없이 펼쳐진 솔밭이 아름답고 물새 등 조류의 낙원을 이루며,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모감주나무의 군락이 있다.
해변의 경치가 아름다워 태안8경으로 선정되었으며 태안 해안 국립공원에 속한다.
주소 :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유인도서를 걷다]
방어진 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하여 슬도(瑟島)라 불린다.
슬도는 바다에서 보면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섬 또는 섬 전체가 왕곰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섬이라고도 한다.
슬도에 울려 퍼지는 파도소리를 일컫는 슬도명파는 방어진 12경중의 하나다. 1950년대 말에 세워진 무인등대가 홀로 슬도를 지키고 있으며 이곳에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다.
주소 : 울산 동구 방어동 산5-3
[떠남을 기억할 선착장]
방어진의 지명 유래는 이곳에서 방어가 많이 잡힌다는 데서 생겼으며, 광복 전에는 일본인들에 의하여 어항으로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1917년 방어진등대가 설치되었고, 천연적인 양항인 방어진항에는 방파제가 축조되었다. 방어진항은 울산만의 방파제 구실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울산 시민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해식애를 이루고 있어 대단위 임해공업단지의 조성이 어려운 항구중에 하나이며, 이 지역은 자연 녹지대로 보존되었다.
주소 :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휴가를 떠난 해변/해수욕장]
송지 또는 송호 해수욕장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나, 최근 땅끝송호 해변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해남의 가장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해 있다.
백사장의 길이 1.5㎞ 폭 200m 규모이며, 모래가 깨끗하고 바닷물이 맑으며, 평균 수온은 20℃로 따뜻하며, 수심이 1∼2m로 깊지 않고 해저의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만조 시의 갯벌에서는 고동·소라 등의 해산물 채취도 할 수 있다. 백사장 뒤에는 2백년 가량 된 거목들과 수령이 다양한 640여 그루의 해송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해변의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야영장으로 적합하다. 해송 숲은 전라남도 기념물 제142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소 :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떠남을 기억할 선착장]
보길도를 가기 위해서는 땅끝 마을에서 승선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노화도에서 보길도로 들어가는 연륙교가 개통되어 승선 시간이 짧아져 시간상 단축되어 갈두항으로 들어오는 여행객이 많아졌다.
주변 관광 시설에는 전망대에 오르는 모노레일이 완공되어 서남해 바다가 모두 보이는 전경이 아름답기 그지 없으며, 둘레 길을 걸으며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다.
섬이라는 특성이 연륙교가 개통됨으로써 육지화 되어 갈수록 섬문화가 달라지지만 아직도 갈두항에서 들어가는 섬들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소 :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떠남을 기억할 선착장]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임진왜란 때로, 성주 배씨가 이곳을 지나다가 해초류가 많아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겠다 싶어 들어와 정착했다고 전해진다.
그 후 안동 장씨가 들어와 살기 시작했으며, 입향 시조인 성주 배씨의 묘가 현재 시루섬에 한 기 있지만 성주 배씨의 후손은 한 가구도 살고 있지 않으며, 현재 섬에는 안동 장씨가 많다.
바다 한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 하여 모래 사 자와 호수 호자를 써서 사호도라고 불렸으며, 일제 강점기 이후 사도로 불리기 시작했다.
주소 :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사도
[떠남을 기억할 선착장]
추도 마을은 언제부터 섬에 사람이 살았는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약 1800년대에 전주 이씨와 함안 조씨가 입도하여 살았다고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사도마을에서 약1km쯤 떨어진 개이도라는 곳에 있는 작은 섬마을로 주민들이 취나물이 많이 자라는 섬이라고 하여 추도라고 불렀다고 한다.
난중일기에 적의 진지를 살피기에 유리한 섬이라 하여 개이도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있기는 하나 언제부터 사람들이 들어가 살았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다.
주소 :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