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서를 만나다]
고창군에 속한 죽도는 곰소만 입구에 있으며,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며 생활하고 간조때 장화를 신고 입도할 수 있는 섬이기도 하다.
섬 이름의 유래는 섬에 대나무가 무성하여 대섬(竹)이라고 하는 설과, 섬이 크게 보인다고 해서 대섬(大)이라고 부르는 설이 있다.
한자 지명 표기시에 죽도(竹島)라 부르게 되었고 죽도에서는 바지락 채취 체험과 바다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노을시에 아름다운 색을 볼 수 있다.
주소 : 전북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휴가를 떠난 해변/해수욕장]
항상 매해 연말과 새해 아침에는 많은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당진 왜목마을은 서해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이색적인 테마로 시작한다.
왜목 해돋이 축제는 31일 오후부터 해넘이 감상과 관광객 노래자랑, 가수 초청공연 등의 해넘이 행사를 시작하는데 축제로써 자리 잡았다.
자정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에 이어 소원성취 달집태우기가 진행되면서 축제의 분위기는 화끈 달아오르며 해수욕장은 여름의 열기를 접한다.
주소 :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26
[무인도서를 만나다]
고창과 부안의 사이를 잇는 죽도는 평소에도 배가 들어가다가 갯벌에 걸려 항해하기가 쉽지 않은 항로이기에 언제나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곰소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봉암리에서 간조에 장화를 신고 길을 아는 주민들을 따라 갯벌로 걸어서 들어가는 것이다.
특히 간조에 맞추어 노을이 들면 노을색이 유독 다른 곳에 비하여 색이 붉어 바라보는 이로 하여금 노을에 빠져들게 하는 마력을 지닌 곳이다.
주소 : 전북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무인도서를 만나다]
구돌서는 통영 욕지면 서편 약 13km남짓 떨어진 해상에 있는 작은 바위섬인 구돌서 위에 설치된 무인등대이며, 주상절리 위에 우뚝 서 있다.
남해 먼바다에서 삼천포항 방향으로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위치표시를 해 주는 항로표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섬이라기 보다는 여에 가깝다.
해면위 약 20m높이로 솟아있는 암초에 가까우며, 면적이 좁아 일반 지도에는 표기되지 않고 해도상에만 표기되는 지점으로 알려져 있다.
주소 : 경남 통영시 욕지면
[무인도서를 만나다]
고암여 등대는 먼바다에 있는 작은여인지라 지도에서도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은 암초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그곳에서도 백색 등대는 빛나고 있다.
개인섬으로 알려진 백도는 종교 단체가 입주하여 아파트를 짓고 생활하기에 안전상의 문제로 입도하지 못하고 지나쳐 만난 등대가 고암 등대이다.
입도하여 올라설 때, 한 발도 내딛기 힘든 작은 여이기에 안전에 유의하여 작업을 해야 하고, 섬 정상부에 올라서면 세상 부럽지 않을 풍경이 펼쳐진다.
주소 : 경남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1433
[휴가를 떠난 해변/해수욕장]
제주 외돌개는 문화재청이 쇠소깍, 산방산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해안 절경지이다.
높이는 20m로 삼매봉 남쪽 기슭에 있으며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외돌개라 부르며,
150만년전 화산 폭발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꼭대기에는 작은 소나무들이 몇 그루 자생하고 있으며, 오르기에는 너무 위험한 기암절벽의 형태이며,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791
[무인도서를 만나다]
제주 섶섬은 작은 면적으로 이루어진 작은 섬이며 숲섬 또는 섶섬이라고도 부르고 서귀포시에서 남동쪽으로 3㎞ 거리에 있다.
일반 여객선 항로는 없고 유람선과 낚시배를 이용하여 둘러볼 수 있으며, 서쪽에 새섬·문섬·범섬이, 동쪽에 지귀도가 있다.
형태는 긴 타원형을 이루며, 경사가 급하고 섬 주위는 높이 50m의 깎아지른 듯한 주상절리가 형성되어 있고, 파초일엽은 한국에서도 삼도에서만 자라는 식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보목동
[휴가를 떠난 해변/해수욕장]
서귀포에 있는 검은여 해변을 가게 되면 육지에서는 밖으로 보이는 섶섬 등을 볼 수 있지만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면 또 하나의 섬을 보는 느낌이 난다.
원형 형태의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둥근 섬형태의 해변은 아름답다라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섬의 모습을 하고있다.
섬은 내부에서 걸어서는 그 온전한 형태를 만나기 어렵지만 바다에서 보게 되면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되어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하게 된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동 검은여
[휴가를 떠난 해변/해수욕장]
제주 서귀포에 있는 정방폭포에서 동쪽으로 500미터 정도가면 소정방 폭포라는 5m 높이의 물줄기가 10개 있는 해안을 만날 수 있다.
높이 역시 그리 높지 않아 피서철인 여름철에는 물맞이 장소로도 성황을 이루는 아담한 해안이며, 해안절벽 위에는 소라의 성이란 전망대가 있다.
올레 6~7코스의 중간에 있어 해안길을 걸으며 보게 되는 폭포인데 해안에서는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없고 바다에서 보면 또 하나의 섬을 보는 듯 하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동 소정방 폭포
[떠남을 기억할 선착장]
왜포 또는 고포라고도 부르는 신흥포구는 기록에 의하면 고려 말엽에서 조선조 중엽에 걸쳐 수십 회에 걸쳐 왜구 침범이 있었던 포구로 나온다.
1342년에는 무려 7백여 척의 왜선이 침입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제주도 포구 중에선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지만 현재는 작은 포구가 되었다.
포구 정면에 흑심여, 샛섬여, 막섬여가 거센 파도의 흐름을 막아주고 주변으로 백사장과 사구 지형이 족히 30만 평 정도로 마을까지 깊숙이 형성됐다.
주소 :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신흥포구
[휴가를 떠난 해변/해수욕장]
신흥관곶이 위치한 곳은 제주에서 해남 땅끝마을과 가장 가까운 지점에 해당하는 곳이며, 주변 항구가 크지는 않고 아담하여 여행하기에 좋다.
조선시대 당시에는 조천포구가 조천관이라는 정부 관리의 포구였으며 관에서 관할하는 조천포구로 가는 길목에 있는 곶이라는 의미로 관곶이라 불렀다.
특히 넓지 않고 오름처럼 길이 있어 걷기에 좋긴 하지만 물살이 거세 제주도의 울돌목이라 불리기도 할 정도라 물놀이는 위험이 따른다.
주소 :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777
[유인도서를 걷다]
신안 병풍도는 트래커들 사이에서 섬티아고 길로 불리며 사계절 걷기에 좋아 많은 여행객을 불러 모으고 있는 아름다운 꽃섬으로 불리고 있다.
봄에는 유채, 여름에는 푸른 초원, 가을 무렵에는 맨드라미, 겨울에는 눈이 오면 도하나의 아름다운 설경을 만들어내는 섬이다.
여기에 병풍도 노둣길에서 시작하여 끝섬인 진섬까지 간조시에 12사도의 길을 만들어 놓아 볼거리를 제공하며 아름다운 섬으로 탈바꿈 하였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 산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