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방 해양수산청]
울산 울주군 대송항에는 사랑의 멜로디를 들려주며 희미해져 가는 사랑도 부활 시켜주는 메신저 역할의 등대가 있다.
항상 간절곶에 가려져 그렇게 빛을 보지 못했지만 이곳을 가게 되면 끊어질 인연도 이어줄 듯 한 사랑의 등대가 우뚝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모양은 하트 모양으로 되어 있지만 항로 표지법을 준수한 실제 등대이며, 하트 모양 센서 위에 사람이 서면 프러포즈 음악과 함께 조명이 비친다.
최초 점등일 : 2011년 08월 05일
주소 :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울산 지방 해양수산청]
울산 간절곶 등대는 동해안에서 맨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이며, 영일만의 호미곶보다 1분 빠르게, 강릉의 정동진보다 5분 빨리 해돋이가 시작된다.
간절곶 등대로 들어가는 입구는 얼마전 개설된 출렁다리와 입구 주변의 아름다운 공원은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걷기의 명소이다.
간절곶 등대는 바다를 바라보고 우뚝 서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등대이며, 등대 앞에 조성된 여러 조형물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20년 3월 26일
주소 :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1길 39-2
[제주 지방 해양수산청]
제주 서귀포에는 아름다운 부부 사연이 담긴 부부 등대로 유명한 하예진황 등대와 사계항 춘지 등대가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서있다.
하예진황 등대는 민간인이 세운 등대이지만 주민들이 남편을 바라보는 의미 있는 등대를 사계항에 세움으로써 그 어떤 등대보다도 애틋한 사연이 담겼다.
하예진항 등대는 앞바다를 비추는 등대지만 멀리 보이는 사계항 춘지등대를 보고 있는 것만 같고 부부의 사랑이 파도를 타고 서로를 보는 듯 하다.
최초 점등일 :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형제해안로 13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바위섬인 민계도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는 무인등대는 설치된 지가 그리 오리 되지 않았지만 칠산대교 개통 이후로 중심에 서 있는 등대가 되었다.
등대가 자리한 민계도는 그다지 크지 않은 바위섬으로 사실상 노출된 암초에 해당하여 들어갈 방법은 어선밖에 없어 섬이 자연스럽게 보호되고 있다.
등대 남쪽의 항로는 영광군 관내의 섬들을 연결해 주는 연락선들이 영광군 본토에 자리한 향화도항으로 들어오는 초입에 해당하는 자리이다.
최초 점등일 : 2009년 1월 2일
주소 : 전남 영광군 염산면 옥실리 산242
[마산 지방 해양수산청]
남해 먼바다에 속한 세존도 등대는 먼바다 해상에 위치한 높이 22여미터의 작은 바위섬으로 섬이라기 보다는 암초에 가까운 섬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남해군에 속하는 곳이지만 실제로 가장 가까운 유인도는 통영시의 욕지도에 해당하며, 부산항과 사천항 방향의 선박들로 구분된다.
따라서 이 등대는 남해 항로에서 사천항으로 들어오는 분기점에 해당하는 곳에 있는 항로표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세존도에서 대마도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만나는 남해 끝자락 홍도가 있다.
최초 점등일 : 1983년 6월 7일
주소 :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마산 지방 해양수산청]
통영 두미도는 남해도와 욕지도의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안선 길이는 11.0㎞ 정도이니 그리 큰 섬은 아니지만 한적하여 피서지로 적합한 섬이다.
섬의 모양이 꼬리가 있는 동물의 머리와 비슷하여 두미도라 불렀으며, 섬 전체가 하나의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급사면으로 되어 있다.
최고봉은 높이 467m의 천황산이 있으며, 해안은 대부분 깎아 세운 듯한 해식애로 되어 있어 선박의 접근이 쉽지 않으며, 연안의 평균 수심은 20m이다.
주소 : 경남 통영시 욕지면 두미리
[제주 지방 해양수산청]
제주 하예진황 등대는 지역 어민은 물론 인근을 항해하는 각종 선박들의 해상교통안전 도모를 목적으로 이 마을 출신인 재일교포 강진황씨가 자비를 들여 설치한 민간인이 세운 등대이다.
해수부에서 세운 등대가 아닌 민간인이 세운 등대이지만 그 위치의 경관이 빼어나고 기암이 독특하여 관광 자원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
몇해전 하예진황 등대 주변 정리를 해수부에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93년 8월 1일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하예동
[제주 지방 해양수산청]
제주 서귀동에 있는 문섬 등대는 가까이 가야만 볼 수 있고, 숲이 우거져 등대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주탑만 볼 수 있는 등대이다.
현재 섬은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서귀포시와 문화재청의 입도 허가 및 촬영 허가를 받아 입도해야 하기에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서귀포 칠십리 해안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섬이자, 전체적으로 담홍색의 조면암질 용암돔과 타포니 지질을 구성하고 있으며 풍화혈과 파식대 발달했다.
최초점등일 : 1965년 7월 15일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산4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법성포 등대는 군부대를 끼고 산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는 무인등대로 해당 지점은 법성포항에서 직선거리로 약 3km가량 떨어진 곳에 해당한다.
이 지점은 법성포항을 이용하는 선박들에게 있어서 외해에서 법성포의 만입부로 들어오는 지점에 해당하기에 항구로 입항하려는 선박들에게 도움이된다.
등대 북서쪽의 계마항과 MJ해동조선의 건선거가 자리하고 있어서 이쪽 방향으로 향하는 선박들에게도 중요한 항로표지가 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항로표지 등대 치고는 꽤 긴 먼거리인 21해리의 광달거리를 가지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58년 2월 2일
주소 : 전남 영광군 홍농읍 칠곡리 산 194-2번지
[군산 지방 해양수산청]
거륜도 등대로 불리는 이곳은 거륜도에 위치하지 않고 바로 앞 부속섬인 토끼섬 정상에 설치되어 있어 위치의 이름이 바뀌어야 할 듯 싶다.
1957년 3월에 원형 벽돌조로 설치된 위도 등대였으나, 1988년 8월에 선박 안전 운항 상 현 위치로 옮기고 4각형 콘크리트조로 개량되었다.
등대명은 지역명을 따서 거륜도 등대로 변경했지만 부속섬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토끼섬 자체가 거륜도로 알려져 있어 불확실한 명칭을 쓰는 듯 하다.
최초 점등일 : 1988년 08월 29일
주소 : 전북 부안군 위도면 거륜리 토끼섬
[군산 지방 해양수산청]
고창만에 있는 죽도 등대는 밀물 때 죽도 전체가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지만 야간 간조시에 항행하는 선박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등대이기도 하다.
바로 앞 등표는 물속에 잠겨 좌초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간출암 위에 세운 구조물로 야간 조업이나 안개 발생 시 항행하는 선박에 등불 역할을 한다.
또한 고창군과 부안군 경계지점인 곰소만을 입출항하는 선박에게 안전한 항해가 되도록 죽도 북방등대를 설치, 안전 항행에 도움이 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2019년 07월 23일
주소 : 전북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죽도
[군산 지방 해양수산청]
부안 죽도는 들어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곰소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봉암리에서 간조에 장화를 신고 길을 아는 사람을 따라 갯벌로 걸어서 들어가는 것이다.
죽도에는 바다에서 떠내려 온 궤짝에 담긴 깃발과 풍물을 모셔둔 영당이 있어 정월 초사흘에 제를 지냈으나, 지금은 영당이 낡아 무너져 제를 지내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죽도 등대 앞 노을은 유독 색이 짙고 붉은 색에 빠져들 것만 같은 아름다운 노을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최초 점등일 : 2019년 07월 23일
주소 : 전북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