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지방 해양수산청]
부안 모항 북단 등대는 김상수 감독의 영화에서 배경된 등대에 가려져 좀처럼 낚시꾼 외에는 여행객을 보기 힘든 방파제 위에 우뚝 서 있는 등대이다.
영화 촬영지를 찾다 보면 노을 무렵에 이곳이 영화 촬영지가 왜 되었는지를 알게 되는데 채석강 노을처럼 고운 빛이 아름답게 내리는 곳임을 알게 된다.
주변 세트장 관리 상태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다들 와보고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작은 어촌 마을과 함께 영화의 배경이 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최초 점등일 : 2000년 10월 4일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서남 해역의 관문인 신안군 흑산도 항의 방파제 등대를 천사등대로 새롭게 단장하면서 방파제부터 새롭게 단장하여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노후된 흑산도항 방파제 등대를 천사의 섬 신안을 모티브로 천사의 날개와 선박을 형상화하여 새로운 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하였다.
등탑 주변은 LED 조명이 설치되어 야간에는 이국적인 장면을 연출한다고 하는데 필자는 야경까지는 보지 못했지만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70년 5월 24일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예리 천사 등대
[군산 지방 해양수산청]
지금의 비응항은 비응도 앞 바다를 메워서 만든 새로운 군산의 신항구이며, 군산 내항은 지난 1899년 개항 이래 1970년대까지 원목과 사료 등의 수송처였지만, 1990년부터 금강 하구둑이 막히면서 토사 매몰로 인해 그 기능을 상실하고 말았다.
수백 척의 어선들이 고기를 잡아 가지고 1시간 정도 군산 내항의 위판장까지 들어와야 하는데 육로 교통이 편리한 비응항이 건설되면서 유류비 절감을 위해 가까운 항구를 이용한다. 새만금이 완공되면서 육로가 된 섬이다.
최초 점등일 : 2020년 11월 12일
주소 :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
[군산 지방 해양수산청]
도시 재생 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난 부안 궁항은 항구 입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예쁜 조형물들이 집집마다 설치되어 있어 즐거움을 선사한다.
담벼락 위에 설치된 조형물을 숨은 그림 찾는 것처럼 찾아나가다 보면 어느덧 항구에 이르게 되는데 멀리서 보이는 하얀색의 방파제 등대가 보인다.
이곳은 낚시의 명소가 되어 주말이면 강태공들이 방파제에 몰려 들 정도로 명소가 되었으며, 노을 때는 또 하나의 추억을 주는 등대이다.
최초 점등일 : 2014년 6월 5일
주소 : 전남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궁항항
[동해 지방 해양수산청]
몇해 전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등대로 강원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한 물치항 등대를 10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누에섬을 27일 각각 선정했을 정도로 예쁜 등대가 물치항의 두 개의 등대이다.
물치항 등대는 송이버섯 모양을 닮아 송이버섯 등대로 유명하며, 각각 방사제(흰색등대)와 방파제(빨간색등대)에 있다.
매일 밤 5초에 한 번씩 불빛을 반짝이며 만선의 꿈을 안고 물치항을 드나드는 어선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물치항의 등대가 그립기만 하다.
주소 : 강원 양양군 강현면 동해대로 3584
[포항 지방 해양수산청]
영덕은 예로부터 게가 유명하여 제철에는 맛의 고장으로 더욱 유명세를 지닌 도시로 변하는 어촌이고, 여기에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촬영지가 된 이후로는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창포말 등대는 영덕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심볼인 된 창포말 등대 모양을 보면 빨간 머리와 영덕대게를 상징하는 대게의 집게 모양으로 만들어져 동해안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 라인으로 되어 있다.
일출을 보기 위해 모여드는 인파들로 언제나 주말 아침은 북적거리는 장소가 되고 인생샷을 연출하기 위하여 사진 찍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최초 점등일 : 1984. 06. 24
주소 :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5-5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천사대교를 넘어 팔금도를 가게 되면 보이는 이정표에 서근 등대라는 이정표를 자주 보게 되는데 이곳은 신안섬 자전거 투어의 인증 장소로 더욱 유명하다.
1969년 연륙교로 이어진 섬 중에서 팔금도는 처음 불을 밝힌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등대로 올라가는 길이 바다를 둘러 있어 아름다움을 덤으로 준다.
등대 모양이 여느 등대보다 특별한 것도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찾는 이유는 바다를 보며 걷는다는 생각으로 가게 되는데 그저 찾아가는 과정이 좋을 뿐이다.
최초 점등일 : 1969년 9월 4일
주소 : 전남 신안군 팔금면 원산리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섬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가보고 싶은 섬을 꼽으라 하면 주저 없이 홍도를 으뜸으로 이야기할 정도로 아름다운 섬이 홍도이다.
사암과 규암의 층리와 절리가 잘 발달되어 섬 전체가 홍갈색을 띠고 있으며 파식애와 파식대 등 해식단애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기암괴석이 즐비한 해안은 독특한 자태를 자랑한다.
이런 홍도를 방문할 때 항구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우뚝 서있는 등대를 만나게 되는 순간부터 아~하는 탄성을 지르게 되면서 홍도 관광은 시작된다.
최초 점등일 : 2012년 4월 12일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1길 21-5
[울산 지방 해양수산청]
겨울 바다는 많은 이들이 찾는 여름보다도 철지난 바다라는 이름으로 찾는 이들에게 무언가를 주나 보다. 유독 겨울에 바다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말이다.
슬도 등대가 있는 쪽으로 가다 보면 끝자락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예쁜 조형물의 등대를 보게 되는데 타일로 벽화를 꾸며 색다른 등대임을 알게 된다.
고래 형상의 벽화에서 어부들의 고기잡이가 그려진 등대는 바다를 향한 염원이라는 표현이라고 한다.
최초 점등일 : 1990년 03월 15일
주소 : 울산시 동구 방어동 방어진 북방파제 끝단
[울산 지방 해양수산청]
동해안은 속초 죽도 등대를 제외하고는 거의가 내륙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거기에 모양과 조형물이 있어 더욱 많은 이들을 부르고 있다.
얼마전 도시 재생 사업으로 방파제와 주변 마을이 정리가 되고 예술 작품이 들어서서 여행객에게 볼거리를 많이 주고 있다.
이 등대의 안은 볼 수 없고 3층 정도의 높이여서 올려다 보면 하늘과 대비해 아름답게 보이며 등대에서 바라보는 방어진 항구는 최고의 사진 명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최초 점등일 : 1958년 5월 1일
주소 : 울산시 동구 방어동
[목포 지방 해양수산청]
해남 땅끝 마을에 이르면 갈두항 끝쪽 방파제에 에펠탑을 닮은 등대가 예쁘게 서 있는데 일출이 시작되는 시간에는 아름다움 그 자체인 등대가 있다.
방파제에 서면 이곳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자리임을 알게 되는데 아마도 그 아름다움에 반하여 느끼게 되는 감정일 것이다.
서해와 남해가 만나기에 헤어짐보다는 만남을 가지는 곳이기에 희망이라는 단어가 먼저 생각나기에 해남 앞바다는 슬픔보다는 기쁨을 주는 등대일 듯 하다.
주소 :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 마을길
[대산 지방 해양수산청]
1km가 넘는 긴 방파제와 그 방파제 끝에 솟은 등대의 아름다운 풍경도 뛰어나다. 등대 건너 신진도 앞바다에는 거북바위·사자바위·독립문바위와 마도, 정곡도, 가의도, 옹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어울려 있어 풍광도 볼 만하다.
이 섬들을 둘러보려면 관광유람선을 타야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인하여 유람이 중지된 상태이기에 아무래도 쉽게 보지는 못할 듯 싶다.
마도 선착장에서 배들 사이로 바라보는 일몰과 바다의 풍광이 아름다워 관광객과 사진 동호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91년 4월 2일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