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고래 고기로 유명한 울산 방어진 항구를 방문하게 되면 봄이 오기 전에도 피어나는 노란색 물결을 만나게 되는데 이른 유채밭이다.
과거에는 제주에만 피어난 유채가 이젠 남도를 봄에방문하게 되면 어느 곳에서도 만나게 되는 곳이 바로 봄의 전령사 유채이다.
바다를 앞에 두고 노란색 물결이 일렁이는 유채꽃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마저 노랗게 물들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주소 : 울산 동구 방어동 산5-3
[축제]
어느 순간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핑크뮬리 축제는 어느 축제든지 자리를 잡은 듯 하다. 얼마전 환경부에서 유해 식물이라고 해서 말이 많지만 홀씨 번식류가 아니기에 그리 해롭지는 않은 식물이다.
고창 핑크뮬리 축제는 꽃객들이 정원과 지역의 관광지를 찾을 수 있도록 관광객 수용태세를 마련하고 그 성과를 지역과 공유하기 위한 정원축제이다.
2ha의 휴경농지를 이용하여 10여 만본의 핑크뮬리가
몽환적인 핑크물결을 보이면서 아름다운 가을을 만들고 있지만 시설에 반하여 입장료가 있는 것이 흠인 축제이다.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복분자로 307
[축제]
신라문화제는 지역 대표 명품 축제로의 재도약을 위해 확 달라진 콘텐츠와 다양한 연계 행사로 경주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신라문화제 성격을 반영해 새롭게 복원된 신라고대 교량건축의 백미 월정교를 배경으로한 특설무대를 비롯해 핑크뮬리와 각종 가을꽃으로 만발한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신라문화제는 매년 비슷한 행사를 하던 데에서 벗어나 전국 공모를 거쳐 독창적인 행사를 많이 마련하여 역대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전 국민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소 : 경주 첨성대 일원
[축제]
올해는 전국 어느 곳이던지 코로나로 인하여 모든 축제가 취소된 한해였지만 모든 계절에 꽃은 어김없이 피어나고 있다.
입춘이 지나 봄으로 가는 길목에 여행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꽃은 노란색 물결이 일렁이는 유채꽃일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봄을 알리는 꽃으로 자리 잡은 유채꽃은 제주만 지녔던 꽃이었지만 우리나라 전역에서 봄이면 만나는 꽃으로 변했다.
땅끝 마을로 들어가기전 만나게 되는 송호리에는 마을 입구에서 노란색 물결로 봄이면 언제나 여행객을 반겨준다.
주소 : 해남군 송지면 송호길 35
[축제]
전북 정읍시는 가을에 구절초 테마공원에서 열리는 구절초 축제와 더불어 내년에는 라벤다가 아름다운 평원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단풍터널 일원에서 내장산 단풍 겨울 빛 축제를 연다.
12월 28일부터 행사가 끝나는 내년 1월 말까지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빛 터널 경관, 눈꽃정원, 별빛 정원을 상설 운영한다.
매년 단풍으로 아름다운 공간에서 새로운 축제 소식으로 즐거움을 주지만 하루 빨리 코로나로부터 일상 생활로 복귀했으면 한다.
주소 : 전북 정읍시 내장산로 1253 일대
[축제]
여름이 되면 태안은 화려한 백합꽃 세상이 펼쳐지는데 태안읍 송암리 일대에 펼쳐진 백합밭의 규모는 6만여 평 정도다.
6월 초순경이면 넓은 들판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백합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중순 무렵이면 200만 송이의 백합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백합은 무려 100여 종이나 된다.
특히 일곱 빛깔 무지개의 아름다움을 본떠 일곱 가지 색깔의 백합으로 표현한 무지개동산은 이 꽃밭의 하이라이트다.
주소 :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
[축제]
휴애리는 서귀포시 한라산 자락에 있는 자연 생활 체험 공원이며, 휴애리 대표 축제로는 2월 ~ 3월 제주에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매화축제를 시작으로 1년을 알린다.
4월 ~ 7월까지 공원 곳곳에서 수국과 산수국을 함께 볼 수 있는 수국 축제 9월~11월 까지 가을 제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핑크뮬리 축제가 열리며 한 해를 마감하는 겨울에는 동백축제가 열린다.
붉음으로 하얀 눈속에서 피어나는 동백의 아름다운 색에 현혹되기 쉬운 곳이 바로 휴애리이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축제]
앵강만에는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인 노도가 있는데 앵강은 구슬픈 파도 소리가 꾀꼬리의 노래와 같고 그 눈물이 강을 이뤘다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이름처럼 주변 자연 환경이 걷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주는 듯 하다. 남해 바래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곳이 앵강 다 숲인데, 이곳에 붉은 상사화라 말하는 꽃무릇이 피어나 전설처럼 애틋함을 준다. 시월
초순이면 그 붉음이 잎으로 자라나 꽃과 잎이 평생 만날 수 없음에 전설속의 상사가 서정을 가슴에 주고 붉음에 취하게 한다.
주소 : 경남 남해군 서면 앵강다숲길
[축제]
심학산 양귀비 축제는 아편을 만들지 못하는 종류로 현란한 색을 피어내며 가는 봄을 아쉬워하는 축제다.
한때는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다가 얼마간 중지된
축제이지만 CNN에 선정될 정도로 멋진 축제이다.
봄이야 어디를 가던 주변에 꽃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심학산 양귀비 축제는 하얀색의 벚꽃을 보낸 뒤 보는 꽃이라 더욱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꽃이다.
안개꽃 사이에서 피어나는 양귀비 무리가 봄바람에 흐느적거릴땐 색에 취에 봄을 더욱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기 파주시 산남동 일대
[축제]
헤이리는 파주 지역에 전해 내려 오는 전통 농요
헤이리 소리에서 따온 순수 한글 이름이다.
박물관과 미술관, 음악홀, 정한숙기념관 등의 기념관, 연극관, 영화촬영소 등의 시네마, 문학학숙, 우리꽃식물원, 갤러리와 공방, 서점, 작가 스튜디오 등 대규모 아트밸리로 조성되어 있다.
이러한 헤이리의 문화, 환경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축제이다. 2003년 10월 파주시와 헤이리 주최로 처음 열린 이후 해마다 열리고 있다. 헤이리를 느낄 수 있는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전문 예술 단체의 공연으로
펼쳐져 호평을 받았다.
주소 :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0-21
[축제]
조선 전기의 문신인 강희맹이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이곳에 심은 뒤 널리 펴지자 이 지역을 연성이라 불렀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연꽃이 피길래 성을 이룰 정도로 많이 핀다고 이름을 그렇게 불렀을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장에 가게 되면 누구나 연성을 이해하게
되는 연밭이다.
최근에는 관곡지 가까이에 약 3만 평에 이르는 연꽃농장이 들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주소 : 경기 시흥시 하중동 208
[축제]
학원 농장은 봄에는 청보리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 겨울은 눈이 쌓여 사계절 낭만이 넘치는 아름다운 장소가 된지 오래다.
사계절 모두 추억을 소환하여 향수에 젖게 만들고
도심에서 자란이들에게는 자연과 더불어 낭만을
즐기게 만들어 주는 드넓은 대지이다.
특히나 무더운 여름에는 해바라기가 가득 피어나
우크라이나 해바라기 밭을 연상시켜 더욱 마음이
예뻐지는 순간을 만들어 준다.
주소 :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