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제주는 사면이 바다인 섬이지만 어디를 가던 회값은 비싸기만 하고 값이 비싸면서 입맛에 맞지 않은 횟집이 즐비하기에 맛집 보다는 현주민이 권하는 식당을 가는 것이 좋다.
가격은 비싸면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면 식당을 나서면서 결코 기분 좋은 걸음은 아니기에 한번 정도는 어느 정도 가격은 나가지만 으뜸 횟집을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서귀포 해미원은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세트 음식을 먹고 난다면 그 맛에 반하여 감탄을 하게 될 것이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578-2
전화 : 064-787-3311
[맛집]
진도 울돌목 물살을 보고 있노라면 명량해전이 쉽게 떠오르게 되고 바로 앞 해전 박물관이 있기에 임진왜란의 과정을 역사를 통해 다시금 알게 되는 곳이다.
다리 개통으로 물살이 예전 같이 울음 소리가 날 정도로 크진 않지만 아직도 물살이 거세기는 마찬가지이다. 울돌목 가장 자리에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고 다리 건너쪽에도 역시 장군의 위엄을 볼 수 있는 동상이 서 있다.
강강술래의 본고장 진도에 오거든 한번은 가보아야할 횟집이 바로 명승횟집인데 세트 메뉴로 구성된 음식은 즐거움을 더해준다.
주소 : 전남 해남군 문내면 명량로 43-18
전화 : 061-534-7770
[맛집]
여행지 식당은 거의가 블로거나 형식상에 맛집을 오려두지만 토박이들이 애용하는 맛이라면 여행객에게도 최고의 한끼 식사가 될 것이다.
특히 한상 세트로 나오는 4인기준의 밥상은 가성비가 좋고 비싼 제주 음식에 반하여 맛도 뛰어나 제주 공항에 내린 후 점심에 가장 좋은 식당이다.
또한 5인이상 모임이 안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당한 식당이기에 코로나 기간에 제격인 장소라고 할 수 있으며 근처 알작지와 월대를 관광할 수 있다.
주소 : 제주시 월대3길 14-6
전화 : 064-746-5755
[맛집]
일반적으로 국밥하면 부산의 돼지 국밥을 떠올릴 수 있지만 국밥은 호불호가 갈릴 정도의 음식이 아닌가 한다. 특히나 돼지 고기에서 군내가 나거나 비린내가 난다면 먹기가 거북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구 명가는 10년의 노력으로 돼지고기의 군내를 잡고 부드러운 육질의 고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운영하는 부부의 손 맛이 비법인 듯 하다.
유명한 거리가 아닌 외곽으로 나가는 위치이고 주택가를 끼고 있어 여행객에는 다소 찾기 힘든 거리인 듯 하나 미식가라면 반드시 권할 맛집이다.
주소 : 대구시 달서구 월곡로 103
[맛집]
섬을 여행하다 보면 식사를 하기에 참으로 어려운데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섬이기에 더욱 그렇다. 어느 섬을 가던지 민박을 겸한 백반은 있기 마련이지만 이는 투숙객을 위주로 하기에 쉽게 먹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싱싱한 회를 먹고 싶다면 오래된 집을 찾아야 한다.
보길도에서는 주민이 운영하는 민박에서 가성비 높은 백반을 먹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지만 회를 먹고 싶다면 역시 항구를 찾는 방법이 가장 좋다.
그중 보길도가 노화도와 이어진 연륙교 개통전에 항구 역할을 하던 세연정 횟집이 가장 권하고 싶지만 가격이 높은 것이 흠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보길면 보길동로 20 30-1
전화 : 061-553-6782
[맛집]
진미횟집은 시장 안에 있어 시장을 다니는 주민들만 알음알음으로 찾아가던 곳인데 얼마전에 허영만 백반기행에서 횟집이 소개되면서 더욱 알려지게 된 식당이다.
가격면에서는 다소 비싼 것이 흠이 될 수 있지만 완도항 인근에서 코스 요리를 하는 식당에 비하면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닌 듯 하다.
특히 진미 횟집은 먹물을 터뜨려 삶아 먹는 갑오징어의 맛이 가장 별미이며 이외에도 전체 음식이 입맛을 돋구는 게미(씹을수록 고소하다는 말)가 좋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보고대로 282-1
전화 : 061-553-2008
[맛집]
완도를 여행하다 보면 전복을 먹을 기회가 많아지는데 바다와 동떨어진 도시에서 사는 여행객은 전복의 비린 맛을 싫어할 수 있지만 명품전복궁은 식감이 좋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 도시인이 먹기 좋다.
식사 재료가 모두 떨어지면 손님을 받지 않기에 예약보다는 가기전에 반드시 전화로 문의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지만 그만큼 음식맛이 좋아 그정도의 수고로움은 기본이 되는 식당이다.
가격에 비하여 선창가 앞 가게와는 비교가 안될만큼 저렴한 가격이기에 가성비가 높고 식사하는 시간이 즐거워지는 곳이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완도읍 개포로 34-10
전화 : 061-554-0510
[맛집]
자은 분계 해수욕장을 가면 여인송으로 유명한 소나무 숲이 있고, 숲은 조선시대부터 바람을 막기 위한 숲으로 조성한 숲이며, 인근에 매의 형상을 닮은 응암사, 소의 뿔을 닮은 우각도가 눈을 즐겁게 한다.
이곳을 오게 되면 바람과 대화하고 지나가는 바람 소리에 귀를 홀리우고 거기에 입맛 돋구는 싱싱한 회가 있는 여인송 횟집을 들리게 되면 여행은 맛을 부르는 것임을 알게 된다.
맛깔스런 많은 반찬과 회, 그리고 매운탕까지 곁들인다면 잠시지만 훌쩍 지나가는 봄을 맛으로 붙들게 되는 느낌을 가슴으로 안게 된다.
주소 : 전남 신안군 자은면 자은서부2길 631-31
전화 : 061-262-7780
[맛집]
강진은 예로부터 한상 차림의 한정식이 유명하지만 옛스러움의 한상차림의 명동 식당이 있다면 약간의 퓨전스타일의 한정식은 다강 한정식이다.
깔끔한 한상 차림에 친절함이 몸에 베인 직원들의 미소에서도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가격 대비 가성비가 좋은 한정식이라 말할 수 있다.
2인 이상이면 차림을 받을 수 있으며 4인 기준 십만원짜리 한상을 권해보고 싶지만 취향대로 먹어보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하다.
주소 : 전남 강진군 강진읍 중앙로 193
전화 : 061-433-3737
[맛집]
해질 무렵 광주 송정을 가게 되면 이색 맛집 어등회관을 한번쯤 찾아보면 좋은데 평소에 알던 홍어삼합이 아닌 홍어 육합이 나오는 식당이다.
어등회관에 나오는 육합 중에 꼬막은 비린내가 나지않아서 서울 도심서 생활하는 분들에게는 입맛을 돋구게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육합을 모두 드시고 오리 한마리와 죽이 나오는데 양이 워낙 많아서 4인 기준이지만 대부분 남기게 되는 식당이다. 일단 전복, 피꼬막, 보쌈, 홍어, 낚지, 육회 총 6가지가 나오며 어등회관은 정기 휴일이 매일 첫째주 월요일이다.
주소 : 광주 광산구 내상로15번길 40
전화 : 062-941-4505
[맛집]
한번 들으면 기억나는 상호와 식사를 해 본 분이라면 목포를 올 때마다 찾게 되는 수산이 바로 만득수산이다.
이곳은 1층에서 한상 차림을 준비하여 2층에서 먹게 되는 곳인데 푸짐한 한 상에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차림인지라 역시 목포다 하는 느낌이 든다.
4인 기준으로 가면 부족함이 없이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으며, 목포의 명물인 세발낚지를 드시고 싶을 때는 추가로 시키면 된다.
주소 : 전남 목포시 북항로 186
[맛집]
영어 단어 중에 Skate는 취미 생활을 하는 명사이기도 하지만 가오리 속과의 홍어로 쓰는 별칭의 단어가 되기도 하는데 재미있는 단어다.
영산포는 예로부터 민물 포구에 등대가 있을 정도로 많은 홍어 상인들이 붐볐던 곳이지만 지금은 목포 하구둑이 만들어진 뒤로는 배가 올라오지 못하게 된곳이다. 이곳은 근대화 거리가 조성될 정도로 일제강점기의 유산이 많이 남아 있고 각종 영화나 드라마가 제작될 정도로 시간 여행의 도시가 된 곳이다.
봄이면 이제 막 올라오는 보리 새싹과 함께 홍어애를 넣어 국으로 먹는 별미가 있으며 그 시원함을 먹기 위해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주소 : 전남 나주시 영산동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