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어청도 등대는 청일전쟁 후 중국 항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축조하였고, 입구의 삼각형 돌출지붕과 이를 장식한 꽃봉우리 그리고 상부로 갈수록 좁아 드는 단면 등이 아름답다.
내부의 조립식 나선형 철제 계단과 외부 침입자를 차단하기 위한 접이식 철제 바닥판 역시 독특한 형태이며,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맨 아래 사진은 등대를 방문한 점심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안내해준 친절한 주무관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최초 점등일 : 1912년 3월 1일 제 2 호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길 240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1903년 6월 1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등대 불빛을 밝힌 팔미도 등대는 지난 100년간의 임무를 수행하고 지금은 인천시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자리를 지키며 보존되고 있다.
현재의 팔미도 등대는 100주년 기념 상징조형물의 시설과 첨단장비를 갖추고 2003년 12월에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였다.
등명기 불빛은 국내기술로 개발된 프리즘렌즈 대형 회전식 등명기로 50km까지 비추며 인천 앞바다를 지키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03년 6월 1일 제1호
주소 : 인천 중구 무의동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울기등대는 1905년 일본이 러일전쟁을 치르던 중
목재로 만든 등대를 설치하여 방어진항 유도에 사용하다가 1906년경 지금의 위치에 콘크리트 구조물로 새로 설치하여 80 여년 동안 사용한 건축물이다.
하부는 원형이며 상부는 팔각형으로 된 흰색의 등탑으로 높이 9.2m이며 울기 등대가 위치한 대왕암공원은 원래 목장지대였던 것을 일제가 군사기지로 만들고 해송림을 조성하여 여행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가 등록 문화재로 지정하여 관리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는 유산이다.
최초 점등일 : 1906년 3월 24일 제 9 호
주소 : 울산 동구 일산동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홍도등대는 목포항과 서해안의 남북항로를
이용하는 선박들의 뱃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등대이며, 일제강점기 1931년 설치되었다.
대륙 진출을 꿈꾸는 일본이 침략전쟁에 참여하는
자국 함대의 안전항해를 위해서였으며, 약 45km의 먼 곳에 있는 선박에까지 불빛을 전달한다.
등탑의 높이는 10m로 높지는 않으나 보통 원형으로 만들어진 다른 등대와 달리 사각형 콘크리트구조로 내부에는 등탑으로 올라가는 주물 사다리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최초 점등일 : 1906년 3월 10일 제 3 호
주소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2길 5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해남 구 목포구 등대는 다도해에서 목포로 들어오는
바닷길의 길목인 해남군 화원반도와 목포시 달리도
사이의 협수로를 통항하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한
시설물이다.
원형 평면에 등롱부가 등명기를 받칠 수 있도록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면 출입구 포치는 상부 캐노피가 둥근 아치형으로 돌출되어 있다.
돔형 지붕 위에는 풍향계가 있고, 등롱 위에는 계단과 등롱 지붕의 손잡이가 원형 그대로 남아 있으며 앞 등대와 함께 되어있으며, 등록문화재 379호이다.
최초 점등일 : 1964년 12월 제 4 호
주소 : 전남 해남군 화원면 매봉길 582(산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