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머물고 싶은 도시]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던 옛 화랑대역이 화랑대 철도 공원으로 재탄생하면서 과거 어린이 대공원 등에 전시되고 있었던 증기 기관차, 협궤 열차를 전시 하고있으며, 화랑대 역 역시 재탄생 되었다.
1939년 경춘선 개통 후 2010년 운행이 중단된 경춘선 철로 구간을 공원으로 꾸며 야경 조명과 외국 전시관을 운영하여 시민 공원으로 탈바꿈 하였다.
옛 경춘선의 추억도 살리고 산책로도 제공하는 낭만적인 공간으로 바뀌었으며 폐 노선에는 1950년대의 미카 열차와 협궤 열차 그리고 체코와 일본 히로시마의 노면전차까지 실물 기차가 곳곳에 전시되고 있다.
주소 :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608
[강원도 구석구석을 걷다]
과거 일제강점기 건물이 많이 남아 있는 지역은 경제력이 크게 좌우 되는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인데 내륙에서 만나는 선교사 사택이며 원주 기독교 전래 초기 선교를 위해 1918년 건축된 주택이다.
원주에 있는 성당과 더불어 종교 시설에 속하며 기독교 선교의 발상지이자 서구식 의료와 교육 등 근대 문명의 유입 통로였던 일산동 언덕 일대에 세워졌던 서구식 건축물 중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적벽돌 외벽에서 반육각형 평면 형태로 돌출된 거실 및 응접실 외벽, 층간 코니스, 주 출입구 측벽의 원형창을 위한 원형 쌓기, 창호 상부의 평아치 쌓기 등의 건축적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주소 : 강원도 원주시 일산로 20
[대구 경북을 돌아보다]
주왕산은 사계절 어느 때 올라도 보이는 모든 것이 작품이 되는 명산 중에 하나이고, 빼어난 지형경관과 더불어 대전사, 백련암, 주왕암 등이 있는 산이다.
우리나라의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내주왕 지구에는 주왕계곡과 절골계곡이 있어 사계절 내내 계곡 물소리에 동화되고, 폭포 등이 있어 걷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왕산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데, 특히 기암과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은 그 붉은 빛으로 인해 형형색색의 아기자기한 채색이 빛의 영광을 불러들일 정도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한다.
주소 :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공원길 169-7
[인천 · 경기도 숨은 여행지]
한탄강에 위치한 재인 폭포는 육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제주의 향이 물씬 풍기는 육지 속에 아름다운 주상절리가 가득한 절경의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오래전부터 명승지로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재인 폭포는 북쪽에 있는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온 작은 하천이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지는 것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어름치와 멸종 위기 종인 분홍장구채 등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폭포의 이름과 관련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도 전해오고 있고 다양한 현무암의 특징들을 관찰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주상절리를 비롯하여 하식 동굴과 포트홀, 가스튜브 등을 볼 수 있다.
주소 : 경기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산21
[인천 · 경기도 숨은 여행지]
지평 양조장은 전국에 몇 개 안 남아 있는 일제 강점기를 거친 양조장으로 요즘은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문화재이다.
현재 3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 전통 제조 기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통주를 제조하고 있는 건물로 환기를 위해 높은 창을 두고, 보온을 위해 벽체와 천장에 왕겨를 채웠으며, 서까래 위에 산자 대신 대자리 형식으로 짠 것, 외벽의 일부에 흙벽돌을 사용한 것이 특징적이다.
일제 강점기 한식 목구조를 바탕으로 일식 목구조를
접합하여 대공간을 구성한 절충식 구조로 당시 탁주 생산 공장으로서 기능적 특성을 건축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지평리 551-2
[정읍에 마음을 뺏기다]
정읍 칠보의 지류인 동진강은 과거 신태인 근처까지 바다였던 탓에 아직도 갯벌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으며 동진강 유역의 모악산 등을 분수령으로 한다.
넓게로는 만경강 유역에 접하고, 줄기가 이어져 만경강 및 영산강 유역과 이어지는 지류가 되고 있으며 서측으로는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인근해 있다.
유역의 형상은 대체적인 선형(扇形)을 이루고 있으며 하상은 전 구간이 실트 및 점토로 구성되어 있고 동학 운동 봉기의 발단이 된 고부 민란의 주무대가 동진강 유역으로 호남 평야 남부의 쌀 집산지였다.
폭우가 내린 후 해질녘 노을이 들 무렵은 강 줄기를 따라 붉게 타오르는 노을이 칠보 주변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칠보면 일대
[전북 감성 도시 여행]
전북 도립 미술관은 2004년에 개관하여 남쪽으로 너른 들을 품은 모악산 자락에 자리를 잡아 구이 저수지와 경각산이 주변을 감싸고 있어 가을에는 아름다운 자연의 작품을 곁들인 장소이다.
한국 서화 미술의 중심지였던 전북을 둔 서화, 서예 등 근대 미술품과 현대 미술품 수집에 주력하면서 전북 예술인의 발굴에 힘쓰고 있다.
신인 작가의 발굴과 함께 기획 전시, 미술 작품의 수집과 보존 등을 통하여 전북 미술 문화 창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창작 스튜디오는 미술가가 체류하며 창작과 교류를 통한 창작의 산실이 되고 있다.
주소 : 전북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길 111-6
[광주 전남 계절 여행]
광양 정병욱 가옥은 1925년 건립 되었으며 윤동주 시인이 생전에 써서 남긴 원고가 온전히 보존된 곳인데 마루 속 항아리에 보관되어 오다가 발견되었다.
윤동주는 1941년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발간하려 하였으나 일제의 방해로 실패하였으며 이 원고를 그의 친우인 정병욱에게 맡겨 이곳에 보관하여 어렵게 보존되어 왔었다.
이후 광복 후 1948년에 간행되어 빛을 보게 되었으며이 집은 정병욱의 부친이 건립한 건물로, 양조장과 주택을 겸용한 건축물이며 얼마전 리모델링 되어 일반에게 재 공개 되었다.
주소 :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길 249
[제주도 그리운 휴양지]
재암 민속 마을은 현대 문명의 발전과 함께 현대 문명에 밀려 사라져 가는 제주 전통 초가의 보존을 위해서 제주도 중산간 지역에 있던 실제 초가를 원형 그대로 이설 복원하고, 옛 제주인들이 사용하던 민구류를 함께 전시함으로써 제주의 옛 모습을 재현해 내고 있다.
특히 민속 마을을 가로 질러 끝 부분에 이르게 되면 자연 동굴인 협재굴과 쌍룡굴이 있어 제주도가 생성되던 시기인 백악기의 생태 상황을 볼 수 있다.
한라산 화산이 폭발하면서 용암이 흘러내려 형성된 검은색 용암 동굴의 천장과 벽면으로 스며드는 석회수로 인하여 황금빛 석회 동굴로 변해가는 2차원적 복합 동굴에 해당한다.
주소 :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0
[인천 · 경기도 숨은 여행지]
한탄강에 위치한 재인 폭포는 육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제주의 향이 물씬 풍기는 육지 속에 아름다운 주상절리가 가득한 절경의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오래전부터 명승지로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재인 폭포는 북쪽에 있는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온 작은 하천이 높이 약 18m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지는 것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어름치와 멸종 위기 종인 분홍장구채 등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폭포의 이름과 관련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도 전해오고 있고 다양한 현무암의 특징들을 관찰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주상절리를 비롯하여 하식 동굴과 포트홀, 가스튜브 등을 볼 수 있다.
주소 : 경기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산21
[인천 · 경기도 숨은 여행지]
여주 고달사지는 1993년 사적으로 지정되어 관리 되고 있으며 764년(경덕왕 23)에 창건된 고달사의 옛 절터로 일명 고달원이라고도 부른다.
고려 시대 광종 이후 역대 왕들의 비호를 받던 사찰이었으나, 언제 폐사 되었는지는 기록상으로 나와 있지 않아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절터는 북내면 상교리 마을을 사면으로 병풍처럼 감싸안은 혜목산 산자락에 있으며, 지금은 전답 등 농경지와 임야로 되어 있고 여름에 방문하면 개망초가 군락으로 피어나 마치 메밀꽃 산지를 보는 듯 하다.
국보로 지정된 승탑과 보물로 지정된 원종대사탑, 석조대좌, 원종 대사탑비 등이 보존되어 있다.
주소 :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411-1
[대구 경북을 돌아보다]
추억의 달동네는 비록 인위적으로 꾸며 놓긴 했지만 우리네 삶에서 잊을 수 없는 지난 시절을 사실에 가깝게 재현해 놓은 장소이다.
비록 가난한 삶을 굳이 기억해야 하느냐는 비평에 가까운 소리도 있지만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음을 기억해야 할 소중한 시절 이야기다.
불국사와 멀지 않은 곳에 아버지, 어머니 대의 역사를 담은 근대사 박물관 추억의 달동네가 있으며 순천과 합천 세트장에 버금 가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는 장소이다.
주소 : 경북 경주시 보불로 2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