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시인 고정희는 해남에서 태어나 여성 평등 사상과 자유에 대해 시를 통하여 발표하였고, 〈연가〉가 추천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시인으로 활동하는 동안 목요시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꾸준한 발표와 시집을 발간하였으나 출소 이후 1 991년 지리산 등반 도중 실족 사고로 작고했다.
특히 1980년대 초부터 남녀노소가 서로 평등하고 자유롭게 어울려 사는 대안 사회를 모색하는 여성주의 공동체 모임인 또 하나의 문화에 동인으로 참여하여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주소 : 전남 해남군 삼산면 송정길 45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진도 모도는 일년에 한번 모세의 기적의 물갈라짐으로 축제가 열리는 섬으로 알려진 섬으로 국가 명승지로 지정을 받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섬이다.
섬의 모양은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긴 타원형으로 이루어졌으며 평소에는 모두 육지에 나가 생활을 하고 바쁜 철에만 섬으로 들어 오기에 평소에는 한적하기 그지 없는 섬이 된다.
우리나라 보다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섬이 모도이며 물갈라짐으로 유명한 바닷길은 조수간만의 차이로 수심이 낮아질 때 모래톱이 들어나는데 이 현상을 치등이라 부르기도 한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의신면 모도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시골 마을의 특징 중 하나는 고향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하다가 다시 고향으로 귀촌 하거나 도시가 제2고향이 되어 성묘를 위해 고향 마을을 들리는 것이 요즘 고향 마을을 방문하는 것이다.
오랜만에 방문한 고향을 돌아 다니다 보면 어린 시절 다니던 길과 학교는 추억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며 동네 친구들과 놀이를 하던 장소에 들어서면 먹먹해지는 감정 앞에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이 들곤 한다.
많은 이들이 드나 들던 마을 어귀에서도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보지 못하지만 어린 시절 생활의 모습이 깃든 눈에 익은 장소를 보면 어떤 마음이 들까?
주소 : 전북 특별 자치도 정읍시 검단1길 67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요즘은 시골 마을을 여행하다 보면 거의가 도시화 되어 옛 모습을 찾아 보기 힘들고 남아 있다 하더라도 빈 집으로 바껴 무너져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농촌의 현실은 생활의 불편 보다도 젊은 사람들의 인구 유입은 없고 고령화 되어가기에 점차적으로 인구 감소가 현실화 되고 있다.
지자체는 젊은 부부들의 인구 유입을 위하여 여러 가지 정책을 펴고 있지만 그리 쉬운 일 만은 아닌 듯 하다. 여행객에게 쉼터를 내어 주고 농촌 체험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숙박 업소를 내어 주어 마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매당 마을 역시 노력하고 있다.
주소 : 전북 특별 자치도 정읍시 정동길 66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곽도는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리에 속한 섬으로 17세기부터 유인도서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지만 몇해전 2분이 돌아가신 뒤에는 한적한 섬이 되었다.
곽도 주변에 미역이 많이 자생하여 곽도라 불렀으며 미역의 품질이 좋아 미역섬이라고도 불리며, 작은 섬이지만 한적함으로 보내기에 멋진 섬이다.
십년전 세월호 사고가 난 지역의 섬이기에 맹골수로를 지날 때에는 그냥 가슴이 저미어 오는 아픔이 느껴지는 수로이기에 지날 때마다 되살아나는 아픔이지만 먼바다를 보면서 잠시 잊기도 한다. 곽도는 진도에서 배를 타고 3시간 가량 가야하는 먼바다 섬에 해당하며 평소에는 3가구 내 거주하지만 7월 미역철에는 뭍에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섬이다.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리 곽도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이반성면은 행정상 진주시에 속하지만 진주시와는 다소 떨어져 있어 생활권은 주로 마산시에서 하게 되는 면에 속하는 곳이다.
인구수는 2천명 미만에 해당하는 작은 면단위에 속하며 진주시의 최동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으로 경전선 철도가 있지만 얼마전에 새로운 노선이 생겨 과거에 운영되던 평촌역은 폐역이 된 마을이다.
전형적인 농촌에 해당하며 경남 수목원이 개장하여 주변 마을과 연계하여 관광 명소로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마을이 되었다.
주소 :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평촌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자주 다니며 익숙하게 보게 되는 것은 감흥이 떨어져 그 어떤 느낌도 들지 않을 때가 많이 있기 마련이지만 오랫만에 무심코 보는데 옛날 일을 떠올리게 되는 것, 그것이 그리움이다.
마을 길을 걷다가 일상적인 생각과 걸음의 속도에 따라 주변의 모든 것이 달라 보이고 비가 더해지면 색감이 달라져서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온다.
차가운 바람은 봄 비를 부르고, 들녘과 마을에 스며들어 있는 그리움을 한올 한올 캐어내게 하고 그저 물아일체의 묘미를 맛보는 지금이 좋다.
주소 : 정읍 산외면과 동곡마을에서 원정마을까지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정읍 상교동은 1998년 10월 3일에 상평동과 과교동을 통합하여 설치된 행정동이 되었으며, 1981년 7월 1일 상평동, 과교동이 설치된 마을이다.
상평이란 3보평의 윗들이란 뜻을 한자 표기한 것이며 아랫들이란 뜻으로 하평리(下坪里)로 칭하였으며 아담한 마을이지만 낙후되어 가는 마을 벽면을 노예진 화가의 노력으로 밝은 갤러리 마을로 바꾸어 놓았다.
일반적으로 벽화는 스토리가 주가 되어 그려지는데 상교동 벽화는 생활에 녹아 있는 그림들이 그려져 보는 이로 하여금 입가에 미소 짓게 한다.
주소 : 전북 특별자치도 정읍시 상교동 내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정읍시 칠보에 자리하고 있는 칠보 수력 발전소가 3년전 섬진강 수력 발전소로 불리어진 이후 김승범 시의원 등의 노력으로 33년 만에 원래의 이름인 칠보 수력 발전소로 개칭되면서 일반에 알려진 마을이 행단 마을이다.
지금은 거의 옛 모습을 찾기 힘들지만 곳곳에 선조들이 살아왔던 옛 모습이 남아 있어 발품을 팔면 지난 모습을 볼 수 있어 정겨운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사람이 살다 떠나면 맨 처음 빈 집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고 이어 세월에 무너져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만나게 되지만 조금만 관리한다면 유지는 할 수 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칠보면 행단리 행단 마을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기자 숭배의 한 형태인 남근석과 당산이 남아 있어 중요 민속 자료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기자석은 300년 전에 빈민 구제와 선행을 많이 하였던 박잉걸이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마을에는 원래 12당산(24개의 당산돌)이 있었다고 한다.
오늘날에도 음력 정월 초사흗날에 집집마다 제비를 걷어 이곳에 제수를 차려놓고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비는 당산제를 지낸다.
또한, 아이를 낳지 못하거나 아들 낳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밤에 백설기와 과일 등을 이 바위에 차려놓고 기도를 올린다고 한다. 마을의 당산과 기자의 신앙물로서 신성시되며, 이 바위에 해를 끼치면 눈이 먼다는 속신이 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칠보면 백암리 1095번지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정읍 북면 보림 마을은 다른 정읍 마을과는 달리 짧지만 정경운 돌담이 남아 있어 서원을 산책하면서 둘러 보면 옛스러움이 강하게 다가오는 마을이다.
서원 역시 현재는 2월과 8월 중정(中丁)에 각각 제사를 드리고 있어 서원 체험을 이 시기에 하면 더욱 과거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을이 된다.
단지 서원까지 들어가는 입구가 좁다 보니 관광 버스 는 마을 입구에 주차하고 걸어 들어가야 하는 데 이는 오히려 돌담길을 둘러 볼 수 있게 되어 좋다.
주소 : 전북 정읍시 북면 보림1길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욕지도에서 배를 타고 20분 정도 가량 이동하면 쑥으로 유명한 봉도와 소봉도가 있는데 지금은 학생수 감소와 주민들의 욕지도 이동으로 폐교된 분교이다.
작은 섬의 분교들은 급작스런 학생 수의 감소로 폐교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생활 환경의 변화로 육지로 나가는 경우가 많기에 어디나 겪는 어려움 중에 하나가 되고 있다.
지금은 폐교 이후에 작은 펜션이나 문화적인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관광객이 없거나 찾는 이가 없는 섬은 세월이 흐를수록 낙후가 되고 있다.
주소 : 경남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산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