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부산 정거 마을은 가덕도 북동쪽에 위치한 마을로 이 지역으로 나갈때 파도가 잔잔해 질때까지 닻을 매어놓고 기다린다는 뜻으로 닻거리로 불리기도 한다.
보통 벽화는 시간이 흐르면 물감이 굳어 벽에서 떨어지면서 본색을 잃거나 부서지게 되는데 정거 마을의 벽화는 시간을 견디는 듯한 인상을 받는 벽화다.
그림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 그린 까닭에 아직한 선명한 유화의 색이 유지되어 있고 그림 수준이 다른 지역 벽화에 비하여 멋진 그림이 되고 있다.
주소 : 부산시 강서구 눌차동 정거마을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정읍시 감곡면은 원평천 주변에 평야가 분포하며 남부는 대부분 해발고도가 낮은 구릉지가 대부분이어서 제(堤)라고 하는 소류지(小溜池)가 많다.
이것을 관개용수로 이용한 주곡 농업이 발달하였고 원예작물 활발하며 특산물로 고추가 재배되는 작은 면에 속하지만 옹미란 면장님의 섬세한 손길이 마을 구석구석에 닿고 있다.
환경 미화나 어두워가는 벽면에 벽화를 그려 넣은 후 보수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하는데 이는 부임 기간 동안 면장님의 섬세함과 마을 주민을 위한 행정임을 알 수 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감곡면 면사무소 일대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완도 여서도는 청산도에서 배를 갈아타고 30분 정도 가면 만나게 되는 먼바다에 속하는 원시와 현대가 공존하는 섬이다.
아직도방목한 소가 쟁기질을 하며 돌담길이 옛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보니 시간 여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이며 섬앤산 인증으로 요즘은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등대를 오르다 보면 산길에 문이 있는 이유는 방목한 소가 길따라 내려오기 때문인데 항상 잠궈두는 경우가 많아 열고 들어가고 나올 때 닫아야 한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청산면 여서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통영 연대도 선착장에서 입도하여 선창길을 따라 출렁다리를 건너면 만나게 되는 작은 섬마을이 만지도인데 다리를 건너면 데크로 이어진 둘레길이 보인다.
오른쪽에 선착장을 두고 몇가구 되지는 않지만 보이는 벽마다 그려진 벽화를 보게 되면 예쁘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여느 섬마을 처럼 옛것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것은 보이지 않지만 나름 젊어지고 있는 섬이라는 것을 걸으며 알게 되는 곳이 만지도이다.
주소 :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명길 30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여수 낭도는 섬앤산 투어가 생긴 이후로 가장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 중에 하나일건데 연륙교 연결로 육지가 된 뒤로 여행객이 붐비는 섬이 되었다.
낭도 대교를 넘어 입구에 들어서면 마을 전체 벽면에 미술 작품이 벽화로 승화되었고, 골목마다 앙증맞은 그림이 여행객을 반기는 어촌 마을이다.
또한 지금의 등대는 기존 등대의 노후로 인하여 철거가 되고 같은 자리에 1985년에 세워져 불을 밝히고 있는 등대이며 사도와 추도를 앞에 두고 있다.
주소 :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서해에 있는 안마도 등대는 안마도에 있지 않고 주변 섬인 횡도에 설치 되어 있으며 한국 전쟁 이후 재건과정에 설치된 등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영광은 유인도 삼형제 섬이 있는데 낙월도와 송이도 그리고 안마도가 이에 해당하고 죽도와 횡도를 부속섬으로 두고 있는 섬이다.
안마도의 끝자락에는 방파제로 이어지는 죽도가 있고 지금은 양식장이 폐쇄된 뒤 무인도서가 되었으며 시설물들이 삵아가면서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월촌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제주도 유인도 중에 가장 큰 섬인 추자도는 전남 완도군과 제주시 사이에 위치한 섬이며 제주 최북단의 섬으로 상,하추자도의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추자는 인근에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가 있는 섬으로 구성된 추자군도에 속하며 멸치잡이와 고급 어종이 많이 잡혀 바다 낚시로 인기가 높다.
근래에 들어와 제주 올레길 연장으로 추자도가 속한 뒤에 많은 관광객과 올레객들이 방문하며 명섬 백섬 장소가 된 후부터는 더욱 사랑 받고 있다.
주소 :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 추자도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전북 고창 대성고등학교는 공립 종합 고등학교로 출발하여 학생수 감소와 신입생이 없어 28년만에 폐교가 된 학교이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는 섬이나 오지가 아닌 이상 학교가 폐교되는 일은 거의 없으나 급속한 학생수 감수 인근 사학으로 입학하여 유지가 힘들게 되었다.
한때는 명문 사학으로 중앙고등학교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고교였으나 급격한 도시 인구수 감소로 인한 폐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주소 : 전북 고창군 대산면 고산성로 17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제주 비양도는 해안선 길이 2.5km밖에 안되는 작은 섬이지만 섬 전체가 화산섬이기에 지질 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화산 흔적을 지닌 섬에 속한다.
제주도에 속한 부속섬 중에서 한림항에서 배로 20여분 거리에 있어 트래킹으로 다녀올 수 있는 여건이 되기에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섬이다.
조선시대 초기에는 죽순이 많이 났으므로 죽도라 부르기도 했으며 고려시대 중국에서 한 오름이 날아와 비양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주소 :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영광은 낙월도, 송이도, 안마도의 삼형제의 섬을 안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섬이 바로 송이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광 하면 자연스럽게 굴비를 떠올리게 된다. 그만큼 굴비는 우리 먹을거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을 주기 때문이다.
송이도는 섬전체를 보기 위해서는 1박을 하며 둘러 보아야 섬의 이모저모를 모두 볼 수 있으며, 배시간에 맞추어 몽돌해변만 보기에는 아까운 섬이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영광 낙월도는 1960~1980년대 새우잡이의 황금어장 터였다 보니 인근 전장포와 함께 전국 새우젓 생산량의 50%를 차지할 정도였다.
지금은 섬 전체가 쇠락하여 한적한 섬으로 변했지만 상,하낙월도의 아름다운 전설은 아름다운 서정으로 남아 인문학의 중심이 되고 있다.
달밤이 얼마나 아름다우면 전장에서 진격하다가 달을 보고 하룻밤을 기거했을까? 여행자의 시선으로 보면 분명 머물게 하는 이유가 된다.
주소 : 전남 영광군 낙월면 낙월리
[마을/학교(폐교) 시간여행]
적산 가옥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해 한반도에서 철수하면서 정부에 귀속되었다가 일반에 불하된 일본인 소유의 주택이다.
(민박 동도 죽촌민박 061-665-6844)
지금은 민박형의 집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내부 시설은 다다미방 형태로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거문도까지 적산가옥이 있었음은 그만큼 거문도가 중요했던 섬임을 증명해준다.
한때는 일본인이 거주했을만큼 어획량이 많았으며 지리학적 측면에서 중요한 영토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가 되는 셈이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