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선착장]
해남 송평항은 가장 흔한 등주 형태의 철탑형 등대이지만 워낙 항구 자체가 드나드는 선박이 별로 없어 고즈넉하기 이를데 없는 항구이다.
등대 불빛은 15km 떨어진 곳에서도 식별할 수 있다. 어민들은 등대 설치로 선박 안전 운항은 물론 야간 어업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
1984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송평항은 해남군이 관리하는 소규모 항이지만 인근 앞바다에 김양식장이 많아 물김 위판이 활발한 항구이다.
송평항은 맑은 날보다는 흐린날이나 비가 오면 서정이 짙게 내릴 듯 하여 아름다운 분위기의 바다가 된다.
주소 : 전남 해남군 화산면 평호리 395-39
[항구/선착장]
전국에 산재한 수많은 항구 중에서도 재래식 항구로 남아 있는 선착장은 재현한 곳도 찾아 보기 힘든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과거의 모습에 가깝게 원형 복원에 노력한 항구는 사천의 대방진굴항과 조천항이 과거 모습에 가까운 형태로 재현되어 있는 것을 아는 여행객이 드물다.
제주 특유의 돌인 현무암을 바탕으로 하여 성을 쌓은 듯한 형태로 재현된 조천항은 북쪽을 여행할 때는 반드시 둘러보아도 좋을 아름다운 항구다.
주소 : 제주시 조천읍 조천북1길 35-8
[항구/선착장]
송정항은 조선 시대 기장 구포의 하나인 가을포에 속한 지역으로 일찍부터 포구가 발달한 지역이었는데, 송정항은 1975년 어항법에 근거하여 지방 어항으로 지정되면서 항구의 기능을 제대로 하게 되었고 연안 어업 지원의 근거지로 조성하고자 건립되었다.
송정항에서 배로 20여분 나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영해표지가 있는 1.5미터 암이 있어 우리 영해로서의 바다로 자리잡은 항구이기도 하다.
어항 구역은 시가지 돌출부 동쪽 선착장 기점부에서 정남으로 300m 지점과 이 점에서 정동으로 기장군 경계와 접하는 선내 구역이다.
주소 :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
[항구/선착장]
대방진굴항은 사천 시내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있는 대방동에 위치한 작은 인조항구이지만 제주의 조천항처럼 아름답기 그지 없는 미항에 속한다.
해안경비를 위해 순조 때 진주병사의 직권으로 진주목 관하의 창선도와 적량첨사와의 군사 연락을 위해 둑을 쌓아 굴항을 축조하여 오늘 이르고 있다.
임진왜란 때는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 거북선을 숨겨 두고 병선에 굴이 달라붙지 않도록 굴항의 물을 민물로 채웠다고 하는 이야기도 전한다.
주소 : 경남 사천시 대방동 251
[항구/선착장]
상마도는 상,중,하도의 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공에서 보면 테트리스 게임 형태로 조각을 맞추는 듯한 형태의 모습을 띄고 있다.
상마도는 현재 정기 여객선이 없으며 선착장으로 향하는 곳에 수심이 낮아 철부선에서 작은 어선으로 갈아타고 들어가야 하는 불편한 유인도서이다.
상마도의 특이한 점은 물이 빠지는 간조에는 하루에 두 차례 두 섬이 연결된다는 것인데 시간때가 맞으면 경이로운 체험을 하게 되는 섬이다.
주소 : 전남 해남군 화산면 삼마리
[항구/선착장]
완도 여서도는 섬사랑 7호가 정기 여객선으로 들어오는 섬이지만 속도가 느리고 배시간이 한정적이어서 쉽게 접하기는 어려운 섬으로 남아 있다.
청산도에서 배를 갈아타고 30분 정도 가면 만나게 되는 먼바다에 속하는 원시와 현대가 공존하는 섬이다. 아직도방목한 소가 쟁기질을 하며 돌담길이 옛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보니 시간 여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이며 섬앤산 인증으로 요즘은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등대로 가는 길목에 문이 있는데 이는 방목한 소가 마을로 내려오지 못하게 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청산면 여서리
[항구/선착장]
통영 만지도는 연대도와 이어져 있어 한 방문에 2개의 섬을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잇점이 있어 하루 코스로 여행하기에 좋은 섬이다.
만지도는 주변의 다른 섬보다 늦게 주민이 정착한 곳이다 보니 만지도라 불려지게 되었다고 하여 유래된 섬이지만 한번 방문하게 되면 기억에 남는 섬이다.
만지도와 연대도 그리고 걸음이 빠른 여행객은 주변 작은 섬 5개를 모두 돌아보는 여객선으로 돌아다닐 수도 있는 섬이다.
주소 :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명길 30
[항구/선착장]
보령 대천항은 서해안의 주요한 어업 전진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인근 섬들인 원산도, 삽시도, 효자도 등을 왕래하는 선박이 출항하는 항구다.
또한 안면도의 영목항을 오가는 페리호는 보령 해저터널 개통으로 안면도가 승용차로 진입하게 되어 목적지 변경을 하여 운항하고 있다.
대천항 어판장은 새벽이면 어업을 마치고 위판하는 경매인들의 목소리가 정겨운 음악 소리로 들리기에 항구는 언제나 새벽을 깨우는 장소가 된다.
주소 : 충남 보령시 신흑동 1250
[항구/선착장]
영광 계마항은 국가 어항치고는 작은 항구이며 인근 법성포항에 비해서는 협소하며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선박을 주선하는데 애를 먹는 곳이다.
낚시배와 철부선이 주가 되는 곳이지만 관광자원도 으뜸인 매력적인 항구로써 전남의 가장 서북쪽에 위치한 영광의 서해 끝자락에 위치한다.
계마항은 굴비로 유명한 법성포에서 약9km 떨어져 있으며 계마항이 있는 계마리는 조선 인조 때 보명대사가 말이 해변을 향해 달리는 형상이라 계마라고 부른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주소 : 전남 영광군 홍농읍 계마길 31-59
[항구/선착장]
제주도에 딸린 무인도 가운데 가장 큰 섬으로 주변 3개가 합해져서 차귀도라 불리우고 고산리에서 2Km 떨어진 자구내 마을에서 배를 타고 입도한다.
차귀도는 몇해전까지 여행객이 입도하지 못했던 무인도서였지만 지금은 개방되어 유람선을 통하여 들어갈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죽도·지실이섬·와도의 세 섬과 작은 부속섬을 거느리고 있으며,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섬 중앙은 평지이다.
주소 : 제주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항구/선착장]
제주 자구내 포구는 차귀도를 가기 위해서 반드시 가야할 항구이기도 하지만 주변 지질 공원은 또 하나의 숨은 관광지로써 손색이 없는 곳이다.
우측으로는 수월봉 지질 공원이 있고, 썰물에 갯가를 걸을 수 있는 지질 공원이 형성 되어 있는 아름다운 포구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작은 포구지만 주로 해녀들의 물질을 돕는 어선들이 정박하고 있으며, 바로 앞 와도나 차귀도 해엽에서 물질을 하는 해녀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주소 :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항구/선착장]
고성 포교항에는 붉은색 건물 모양의 방파제 등대가 설립되어 있는데 멀리서 보면 등대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작은 건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모양이다.
바다를 가득 담은 포교 마을 벽화와 마주한 빨간 등대가 일반 등탑의 모양과 달리 건물과 유사한 모양으로 지어져 있다.
얼마전 도시어부라는 종편 방송에서 포교항이 소개된 뒤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어촌이 되었으며, 평일에는 한적하기 그지 없는 방파제이다.
주소 : 경남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 1086-3